Focus
융복합 연구·탁월한 교육 역량 갖춘 인재 초빙
2018-10-31 교육
2018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3) 국제캠퍼스 공과·응용과학대학, 교육·테크노경영대학원
공과대학, 응용과학대학, 교육대학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초빙
연구·교육·봉사 분야에서 다양한 역량 발휘 기대
경희는 학문의 다양성 및 탁월성을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문의 권위를 재건하고 소통의 학문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학기에도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명(서울캠퍼스 10명, 국제캠퍼스 5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이에 신임교원들의 이력과 주요 연구(예술) 활동, 향후 계획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세 번째로 국제캠퍼스 신임교원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김두호 교수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김두호(응용역학) 교수는 기계공학의 재료역학과 재료·화학공학이 융합된 다중 물리 멀티스케일 전산 시뮬레이션을 수행, 이를 이용한 역학적 관점의 에너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자역학을 이용한 리튬 이온 전지 구조 분석 연구로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석·박사학위 과정 중 총 12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고, 그중 3편은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에너지 밀도 소듐 이온 양극 재료인 ‘Na(Li1/3Mn2/3)02’를 개발, 연구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Advanced Materials>에 표지 논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재료과학과 응용역학을 적절히 연결, 교내외 다양한 연구진과 협업하며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과대학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전우진 교수
공과대학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전우진(재료공학) 교수는 메모리 반도체부터 2D 재료에 이르는 반도체 재료와 공정, 소자 제작 및 물리적 해석 등 반도체 관련 폭넓은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종 재료와 잡종 형성(hybridization)을 통해 새로운 반도체 재료를 고안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Advanced Materials>
전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인 신개념 반도체 분야는 인공지능과 결합, 4차 산업혁명을 완성시킬 핵심 기술로, 학과 발전은 물론 경희가 추진하는 미래과학클러스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연구소, 산업체 경험을 모두 갖춘 전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각 분야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응용과학대학 응용수학과 전준기 교수
응용과학대학 응용수학과 전준기(편미분방정식을 제외한 응용수학) 교수는 금융수학 전문가다. 현재 금융수학에서의 평생재정계획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딥러닝을 이용해 국내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국내 코스피 시장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응용수학 상위 2% 저널에 게재된 2편의 논문을 포함해 총 12편의 SCI(E)/SSCI급 논문을 출판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포스코 청암재단에서 7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로 선발돼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도 지원받았다.
국내외 금융수학 분야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 금융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수학과에서 추진할 산업수학 관련 대형연구과제 수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교수는 금융관련 산업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대학원 한지수 교수
교육대학원 한지수(유아교육) 교수는 교육심리학 전문가로서 유아교육 프로그램 평가와 유아 언어 발달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해왔다. 박사논문은 미국 주 정부 및 연방 정부가 제공한 조기교육 개입 프로그램에의 참여 정도가 유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미국 보건복지부에서 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SSCI 논문 4편을 포함, 총 8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한 교수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디어본캠퍼스 교육학과 유아교육프로그램 조교수로 근무하며 강의평가와 교수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대학부설 유치원 간 협력을 증진하는 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며 유아교육과 의료·보건 분야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교육, 봉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노경영대학원 김우형 교수
테크노경영대학원 김우형(경영학) 교수는 중국 푸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외교통상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에서 약 9년 간 WTO, FTA, 한·중 통상업무를 수행했다. 연구도 꾸준히 수행해 최근 4년 동안 SSCI급 논문 3편을 게재하는 등 지금까지 9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2016년도부터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로 부임해 중문MBA 과정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기여해 왔다. 특히 인턴과정을 전담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도왔다. 향후 국제무역에서 필요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대중국무역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테크노경영대학원과 정부 유관기관 및 산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 기사 보기
2018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1) 서울캠퍼스 문과·이과·약학·간호과학대학
2018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2) 서울캠퍼스 음악·미술대학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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