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2018-10-25 연구/산학
의료서비스 수준,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 기준 충족
“환자중심 치과 의료기관으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것”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6월 진행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평과결과, 치과병원은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의료기관의 인증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4년(2018. 8. 20. ~ 2022. 8. 19.). 올해 인증을 받은 치과병원은 4곳이며, 현재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치과병원은 전국 14곳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1971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 보존과·보철과·구강악안면외과·소아치과·치주과·교정과·구강내과·영상치의학과 등 8개 진료과 및 임플란트센터·통합진료센터·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난치성턱뼈질환센터 등 4개 특수센터와 함께 국내외 치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 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건강한 구강이 전신 건강의 기초
진료 과정을 중요시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와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와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전문 조사위원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규정의 유·무 또는 수행 및 개선 정도에 따라 상·중·하로 평가한다. 조사는 환자의 관점에서 진료 경로를 따라 조사하는 추적조사 방법을 시행하며, 의무기록 검토, 환자나 직원과의 면담, 관찰, 집단토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10월 17일(수), 치과병원 로비에서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업무수칙에 따른 업무수행 유지와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환자중심 치과 의료기관으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병원은 ‘건강한 구강 상태가 전신 건강의 기초’라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진료 활동 외에도 환자의 전신 건강, 삶의 질, 행복을 증진시키는 일에 힘을 쏟았다.
또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공개 건강강좌 개최 및 국내외 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대학 치과병원으로서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공동 번영을 병원 운영의 근간으로 삼아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이번 인증의 배경이 됐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의·치·한 모두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수한 대외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장애인클리닉,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환자유형별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장서가는 치과병원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2014년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이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면서 양방, 한방, 치과병원 모두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4년 주기로 실시되는 해당 의료기관 인증에서 내실을 입증하며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15년 3월,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2018년 4월에 인증을 받았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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