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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기능화 공정기술센터’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

2014-08-21 연구/산학

7년간 100억 원 지원 받아
소재 분야 핵심연구센터 목표

‘결정 기능화 공정기술센터(센터장 화학공학과 김우식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 분야 센터(Engineering Research Center, ERC)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경희는 최대 7년간 매년 15억 원, 총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결정 기능화 공정기술센터는 자기조립과 분자인식 기반의 결정 설계 기술 연구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규칙적 유동특성을 이용한 결정 기능화 공정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나아가 원천기술을 상용화해 자립적 기능성 결정소재 전문연구센터 완성을 목표로 한다.

원천기술 개발해 첨단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기능성 결정소재는 제약, 정밀화학, 바이오,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소재이며, 결정소재의 고기능화 기술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다. 결정소재의 기능은 결정 구조와 형상, 크기, 분포, 순도 등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기술과 공정이 매우 중요하다. 결정 기능화 공정기술센터는 고기능성 결정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발광다이오드(LED) 등 첨단 소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희대 화학공학과는 국내에서 결정화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구자가 없던 1994년부터 결정화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김우식 교수는 “그동안 결정 고기능화를 연구하고, 기술이전도 해왔다”면서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리만이 가진 강점을 특화하기 위해 결정소재 연구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공학과는 2006년 BK21 2단계 사업에 이어 지난해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결정화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정 플랫폼·설계 기술 연구그룹 유기적 협력
결정 기능화 공정기술센터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협력연구를 추진한다. 제1 연구그룹은 제2 연구그룹에서 설계된 결정의 기능성을 정밀히 구현하기 위해 규칙적 마이크로와 매크로 유동 특성을 이용, 결정 기능화 공정 플랫폼 기술을 연구한다. 제2 연구그룹은 자기조립과 분자인식 현상을 조작해 실용적 결정소재 설계 기술을 연구한다. 두 연구그룹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에 효율성을 높인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을 연구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그룹 육성을 위한 집단 연구 사업으로 이학, 공학, 의과학, 융합 분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청된 37개 과제 중 7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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