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5,493명 중 학생부종합전형 2,062명 선발
지역균형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신설

2015학년도 수시 입시에서 경희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을 축소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전년도보다 35% 확대한 2,062명(정원 내 1,650명)을 선발한다. 확정된 대학입학전형안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 중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는 ‘고른기회전형’과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을 확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역별로 고르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균형전형’과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 재직자를 위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도 신설했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493명으로, 수시모집에서 3,255명(60%), 정시모집에서 2,238명(40%)을 선발한다.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 고른기회전형Ⅰ·Ⅱ, 지역균형전형, 학교생활충실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정시는 일반 전형으로 대입전형을 간소화한다.

어려운 환경과 역경 극복하고 사회공헌 이해·실천해온 학생 선발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경희의 창학이념 ‘문화세계의 창조’를 구현할 인재를 발굴하는 입시전형이다. 경희의 인재상인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실천적 ‘세계인’, 학문적 수월성과 실용적 전문성을 갖춘 ‘창조인’, 인간과 자연 공동체의 조화를 모색하고 사유하는 ‘문화인’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학생 900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해온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전형이다. 고른기회전형으로는 220명을 뽑는다.

지역과 고교별로 고르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지역균형전형은 대학 내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신설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으로 210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학교 중심의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교 활동 전반에 적극적이며 생활태도가 바른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모집정원은 320명이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선취업 후진학의 전형 취지에 따라 특성화(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자 중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자로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생을 뽑는다. 호텔관광대학 문화관광산업학과 40명, 조리산업학과 30명, 정경대학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5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지역·소득계층·고교별로 교육의 고른 기회 부여
학생부종합전형(의학계열 포함)의 모든 전형에서 학업적성면접(전년도 시행)이 폐지된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도 반영되지 않는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로 간소화했다. 전형자료를 간소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평가를 강화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을 줄였다.

서울캠퍼스 김현 입학처장은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며 학교 중심의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선발함과 동시에, 지역·소득계층·고교별로 교육의 기회를 균등히 부여해 대학 내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신입생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