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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인증제, 나를 PR하는 힘”

2014-05-13 교육

매그놀리아 인증제 국제캠퍼스 1호 서지혜 학생
다양한 비교과 활동 통해 시야 넓히고 적극적 자세 갖춰

경희대학교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그놀리아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된 매그놀리아 인증제는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수치화된 자료로 입증하는 경희대학교 공식 인증제도로,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일정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해 인증한다. 올해 5명(서울 1명, 국제 4명)의 매그놀리아 인증제 1호 학생이 배출됐다. 매그놀리아 인증제 1호 학생을 만나 그간의 활동 내용과 인증 배경을 들어본다. 그 두 번째로 지난 2월 졸업한 서지혜(생체의공학과 10학번) 양을 만났다.

학업 성과 높인 비교과 활동
서지혜 양은 등록금과 용돈 마련을 위해 교내 근로장학생과 학부 연구생으로 일하면서 성적우수장학금과 국가장학금을 꾸준히 받았다. 학과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학업에 충실한 그는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그놀리아 인증제 1호 학생이 될 수 있었다.

주요 활동으로 서지혜 양은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튜터링, 스터디그룹, Open Class 등 학습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하며 “다른 학생들과 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수업내용에 관해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학업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KHU-UNESCO International Workcamp(경희-유네스코 워크캠프)에 뽑혀 프랑스에서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를 보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자정보대학 우수학생에 선발돼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San Jose Sate University)로 전공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경험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게 됐다”고 서지혜 양은 말했다.

“대학생활에서 갖출 수 있는 전반적 역량 제시”
“4학년 때 그동안의 대학생활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매그놀리아 인증제의 배점표를 참고했다”는 서지혜 양은 “덕분에 비교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포트폴리오를 잘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 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한 이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교내 ‘ACE사업 참여후기 학생 공모전’에서 매그놀리아 인증제를 주제로 수기를 써 우수상을 받고, 매그놀리아 인증제 설명회와 발표회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서지혜 양은 “매그놀리아 인증이 나를 PR하는 힘이 되어 원하던 대학원 진학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매그놀리아 인증제는 학교에서 인증하는 공식적인 제도이고, 미국 교육부와 노동부의 취업지원 지침인 ‘스캔스 리스트’를 참고해 만들어져 사회가 원하는 역량과 부합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매그놀리아 인증제의 기준은 학점 외 대학에서 갖출 수 있는 전반적인 역량을 제시하고 있어 자신을 발전시킬 길을 찾는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한 그는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매그놀리아 인증뿐 아니라 진학,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자료를 남기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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