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4학년도 공동 입학식 개최

2014-03-21 교육



서울과 국제캠퍼스 함께 참여해 ‘하나 된 경희’ 보여줘
교수·직원·재학생 환대 속에 신입생 5,589명 입학

경희대학교가 지난 2월 28일 평화의 전당에서 ‘2014학년도 공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서울·국제캠퍼스 공동 입학식에는 조인원 총장, 교무위원, 구성원 대표가 참석해 신입생 5,589명(서울캠퍼스 2,553명, 국제캠퍼스 3,036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공동 입학식은 서울과 국제캠퍼스가 함께 참여해 ‘하나 된 경희’를 보여준 행사로, 지난해 경희는 공동 입학식 등 다양한 신입생 환영행사를 통해 혁신적 입학문화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조인원 총장, “대학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상상의 나래 펼치길”
조인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의 사회적 삶은 경쟁적 성취를 요구하지만, 넓고 깊은 삶을 위해선 틀을 넘어 또 다른 가능성을 꿈꿔야 한다”면서 “현실의 틀, 사회적 제약을 넘어 인간의 길을 갈 수 있게 하는 힘, 틀과 제약을 체화해내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세울 수 있는 힘, 그 힘이 인간됨의 원천이며, 무한한 상상이 그 힘을 가능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인간과 자연의 세계를 끝없이 상상하는 노력을 통해 또 다른 자신과의 만남을 스스로 주선해가는 것이 대학으로, 이것이 대학의 존재 이유이자, 학문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끝으로 “경희대학교는 ‘문화세계의 창조’를 교시로, 우주와 자연, 인간의 끝없는 여정과 함께 역사문명의 열린 문화세계를 찾아 나서고 있다”고 설명한 뒤, “신입생 여러분은 자신의 성취와 타인의 성취를 함께 일굴 공동의 문화를 지향하며, 무한한 상상의 길, 학문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희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우주로, 세계로, 미래로 열린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학문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입생 전원 입장하는 퍼레이드로 입학식 시작
경희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국제캠퍼스 신입생이 한자리에 모여 교수, 직원, 재학생의 환대 속에 입학식을 치르는 공동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입학식은 양 캠퍼스 신입생 전원이 단과대학별로 깃발을 들고 학장과 함께 입학식장인 평화의 전당으로 행진하는 ‘입학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 행사, 환영행사로 진행됐다.

신입생인 김현지(관광학부) 학생은 “퍼레이드를 하면서 레드 카펫을 밟고 평화의 전당에 입장하니 입학식이 형식적이고 지루한 자리라는 느낌보다 재미있는 축제 같았다”고 말했다. 박정한(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은 “입학식 당일에도 대학생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았는데, 입학식 행사를 통해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새삼 되새기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에 대한 신뢰가 생겨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입학식이 개최되는 동안 신입생 학부모는 크라운관과 각 단과대학에서 웹캐스트를 통해 입학식 실황중계를 시청하고, 학부모 환영행사와 학과 간담회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는 각 학과의 교과과정과 진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윤창(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의 어머니 강화숙 씨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입학식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아이가 배우게 될 교육과정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도움이 되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황정현(체육학부) 학생 아버지 황상차 씨는 “대학의 현실과 비전을 알게 돼 좋았고, 대학에 대한 신뢰가 생겨 안심하고 자식을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정진영 대외협력부총장이 말한 것처럼 아이에게 너무 기대하고 요구하기보다는 아이와 학교, 교수를 믿고 격려를 많이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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