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BK21 플러스 사업 ⑭ 글로벌 건설시장 대응형 에너지·기술 융합 건설기술인력 양성팀
2014-03-31 연구/산학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건설기술 교육
“현지 적용성 높은 국제적 연구력으로 취업 기회 확대”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미래기반 창의 인재양성형 사업’과 ‘BK21 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1개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열네 번째 순서로 ‘글로벌 건설시장 대응형 에너지·기술 융합 건설기술인력 양성팀(팀장 이영학 교수)’을 살펴본다.
건축물 소비 에너지 자원 절약기술 겸비
국내 건설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해외 건설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기후와 재료 등 자연환경과 문화, 경제, 제도적 특성 등 산업환경을 고려한 신자재·신기술·신공법을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기술을 현지 특성에 최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건설시장 대응형 에너지·기술 융합 건설기술인력 양성팀’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건축공학 교육이 국내 건설 환경에만 맞춰 이뤄졌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융합 건설기술을 교육하겠다는 것이다.
이영학 교수는 “환경 조건에 따라 콘크리트 배합이나 건축공법, 설비·구조 등이 달라 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기술력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 뒤, “21세기 급격한 기후변화와 자원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물 소비 에너지 자원의 절약기술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중심 교과목 운영·글로벌 연구협력 체계 구축
사업팀에는 융합 교육을 위해 건축 구조(이영학, 김희철 교수), 건설 관리(이준복 교수), 건축 환경·설비(윤근영, 김곤 교수), 건축 해석(김대진 교수) 전문 교수가 고루 참여해 통합과목 개설과 교수 순환식 강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초고층 건설, 뉴타운 사업 기획 및 관리, 플랜트 구조 설계, 저에너지 친환경 저가 건축 구현, 주거문화 맞춤형, 주택 평면 저작권화,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각 세부분야별로 필요한 전문 기술 개발 연구력을 바탕으로 연구중심 교과목 운용과 함께 다국적 기업·세계 주요 대학과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 인턴십 활성화, 연구인력 국제교류 활성화, 해외 건설현장 탐방 등 글로벌 교육·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적용성 높은 국제적 연구력을 갖춤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한 이영학 교수는 “이미 지난 한 학기 동안 BK21 플러스 사업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 유수기업의 해외 건설 설계팀에 취업하는 등 글로벌 건설 관련 분야에 모두 취업했다”면서 “사업 7년간 석사 98명, 박사 21명 등 총 119명의 대학원생을 양성하고 경희대 건축공학과가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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