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한의과대학, 한의학교육평가 ‘5년 인증’ 획득
2014-04-07 교육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 위한 필수 조건
교육과정·시설·재정·사회봉사 등 인정받아
한의과대학이 한의학교육평가인증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은 한의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우수한 한의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17년부터 인증을 받지 않은 대학의 졸업자는 한의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 응시하지 못한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았다.
한의학교육평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 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영역·18개 평가 부문·74개 평가문항에 대해 이뤄지며, 필수기준 전체와 우수기준 50%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5년 인증’, 필수기준 전체 충족 시에는 ‘3년 인증’, 필수 및 우수 기준 미충족 시에는 ‘인증 유예’, 3회 연속 불인증 시에는 ‘인증불가’로 판정된다.
평가 영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영역은 경쟁력 강화와 특성화 모색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의 질 보증을 위한 노력 등을 점검하며, ‘대학구성원’ 영역은 교수, 직원, 학생의 충분한 인원 확보와 지원 내용을 평가한다. ‘교육’ 영역에서는 교육과정과 교수 학습방법 등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살피고, ‘교육시설’ 영역은 강의실·실습실·기자재 운영 상황을, ‘대학 재정 및 경영’ 영역은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운영 계획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여부를 점검한다. ‘사회봉사’ 영역에서는 사회봉사 정책 및 계획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대한 책무성을 완수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한의학의 세계화와 객관화 선도
국내 한의과대학 중 가장 먼저 설립된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독창적인 한의학의 체계를 구축하며 한의학의 세계화와 객관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대학 및 부속한방병원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 교육·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해마다 많은 전문 인력을 배출해내고 있다. 학생들의 특성화를 위해 학부생이 직접 과립제를 조제·실습하도록 하는 자가임상실습, 주치의 지도하에 이뤄지는 학부생 침구 진료, 지도교수와의 연구를 통한 SCI(E) 급 논문 게재를 목표로 연구비 1,000만 원을 지원하는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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