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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플러스 사업 ⑬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경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

2014-03-14 연구/산학

빅데이터에서 정보 추출하는 데이터 과학과 경영 융합
“경영과 정보기술 융합 연구에 경희의 학술적 기여도 높을 것”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미래기반 창의 인재양성형 사업’과 ‘BK21 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1개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열세 번째 순서로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경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팀장 권오병 교수)’ 사업팀을 살펴본다.

경영학도에게 빅데이터 처리하는 정보기술 가르쳐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는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이 결정은 신뢰도 높은 정보를 근거로 한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수많은 정보가 생성되고 있는 오늘날은 시장의 흐름을 읽어 빅데이터(Big Data)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해 최적의 정보를 얻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경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 사업팀은 빅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데이터 과학을 경영 분야에 융합함으로써 데이터 과학을 경영학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권오병 교수는 정부의 핵심 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생성돼야 하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이며, 데이터에서 창의적 논제를 끌어내는 것이 데이터 과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경영학 지식에 기반한 경영학도가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정보기술(IT)을 익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경영과 IT의 융합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경희의 학술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제 간 통합·R&D·창업·벤처 설립에 용이하도록 교육과정 구성
권오병 교수는 “2012년 9월 발행된 <Harva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비즈니스 데이터 과학자(Business Data Scientist)가 21세기에 가장 각광받을 직업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데이터 과학에 기반한 경영전문 인력을 미리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경희의 우수한 경영학 커리큘럼에 전산학에 대한 커리큘럼만 추가하면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업팀은 데이터 과학에 전문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면서, 향후 데이터 과학 분야에 더 집중하고, 창조적 혁신을 유도하기에 적합하도록 개편과 보완 과정을 거쳐 학제 간 통합, R&D 연구, 창업, 벤처 설립 등의 성과 창출에 용이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BK21 플러스 사업에는 권오병 교수를 비롯해 김재경 교수, 이경전 교수, 김도훈 교수가 참여해 연간 석사 6명, 박사 2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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