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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14-03-14 교육

박사 223명, 석사 1,401명, 학사 4,054명 배출
조인원 총장, “인간의 책무를 다할 때, 더 큰 희망을 말할 수 있다”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9일,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동시에 거행됐다.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조인원 총장, 김용철 경희학원 이사장 등 경희가족 3,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2013학년도 학위취득자는 학사 4,054명, 석사 1,401명, 박사 223명, 특별과정 118명이다.

“인간의 문화세계를 이루려는 경희의 꿈이 졸업생들에게 힘이 되길”
조인원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간은 주어진 현실 너머 세계로의 탐색과 도전을 거듭해왔고, 끝없는 창조의 미래를 추구하던 사람이 인류의 변화를 일궈냈다”면서 “이는 현실을 변화시킬 또 다른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 뒤, “경희가 ‘문화세계의 창조’를 교시로, 현실에서 인간의 양심과 가치, 문화를 거듭 찾아 나서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것도 더 큰 미래를 향한 희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삶의 깊은 성찰은 뒤로한 채, 생존과 번영에 길들여져 있다”고 지적한 조 총장은 “현대에 공존하는 두 가지 현실 ‘시대사조와 아성의 논리에 갇힌 현실,’ ‘인간과 우주, 미래로 열린 현실’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우리의 몫”이라며 “그 몫에 대한 인간의 책무를 다할 때, 우리는 더 큰 희망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총장은 “주어진 현실을 다르게 사유하고 행동하는 용기와 역량, 현실과 이상의 틈에서 열린 인간의 문화세계를 이루려는 경희의 꿈, 이 용기와 역량, 꿈과 희망이 졸업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 인터뷰 영상 ‘경희의 도전 - 사랑, 꿈, 희망’이 상영됐다. 영상에서 김지수(평화복지대학원 11학번) 학생은 “경희대에 입학하면서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도전이 시작됐고, 꿈에 당당히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래문명원 프로그램과 씨티-경희 NGO 프로그램 등을 통한 대내외 활동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입사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고아라(무용학과 석사과정 11학번) 학생은 “경희대학교에서 소속 발레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경희봉사단 기획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었다”며 “경희를 통해 무용에서도, 사회에서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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