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운 미래대학’ 위한 대학 운영 발전 연구 결과 제시
2014학년도 1학기 합동교무위원연찬회에서 발표, 구성원 소통 거쳐 확정

경희대학교가 대학의 핵심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학 발전을 이끌어 갈 ‘대학행정·재정발전계획(안)’(이하 발전계획안) 연구안을 수립했다. 발전계획안은 특별위원회가 교육, 연구, 행정, 재정 분야 개선에 초점을 두고 마련한 것으로, 대학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여 경희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발전계획안은 지난 2월 20일(목) ‘2014학년도 1학기 합동교무위원연찬회’에서 발표됐으며, 구성원과의 소통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발전계획안 수립에 앞서 경희는 지난해 11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행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대학 운영 전반을 점검한 후, 발전계획안 및 대학재정확충방안 초안을 작성했다. 발전계획안 및 대학재정확충방안 초안은 ‘2013학년도 대학평의원회 5차 회의’에서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발전계획안 및 대학재정확충방안 초안을 보고한 것은 적극적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대학평의원회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그리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술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구성한 기구로, 학생, 교수, 직원이 참여한다. 이날 구성원은 발전계획안 및 대학재정확충방안이 경희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방향에서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학 행정·재정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 행정 발전소위원회, 재정사업 발전소위원회, 소통 소위원회를 운영해 대학 현안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교육과 연구, 행정, 재정 등 4개 분야에서 11개 TF를 만들어 발전계획안을 수립했다.

대학 운영 전 영역의 창조적 혁신 방안
발전계획안은 다섯 가지 철학과 기조 위에 수립됐다. 첫째, 대학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의 핵심가치를 강화한다, 둘째, 고등교육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셋째, 합리적 예산 및 정책 조정으로 재정 안정화를 구현한다, 넷째, 대학 행정 구조의 적정화를 위한 교육·연구·행정·재정 분야별 제도를 개선한다, 다섯째, 구성원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단계적 계획을 수립한다.

이 같은 철학과 기조로 수립된 발전계획안에는 거버넌스, 직원규모, 자율운영제도, 책임시수, 강좌규모, 교원규모, 연구지원제도, 장학제도, 학생 충원, 예산제도, 재원확충 등 대학 운영 전 영역의 창조적 혁신 방안이 포함된 세부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구체적 세부 실행 계획은 향후 교육, 연구, 행정, 재정 분야별로 나눠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