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BK21 플러스 사업 ⑩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2014-01-23 연구/산학
세계 시장 선도 목표로 기술 인프라 강화
재료·물리·화학·전자 분야 융복합 지식 개발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미래기반 창의 인재양성형 사업’과 ‘BK21 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1개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열 번째 순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팀장 송기국 교수)’ 사업팀을 살펴본다.
디스플레이 소재의 국산화 확대
디스플레이 산업은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1, 2위를 다투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 연구 개발에 뒤지며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팀은 디스플레이용 소재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경쟁국보다 앞서 기술 개발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한다. 기초 연구와 산업화 응용 연구를 수행, 핵심 소재 기술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재료, 물리, 화학, 전자 등 여러 과학 분야의 융복합 지식과 디스플레이 관련 학제 간 통합 능력 개발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송기국 교수는 “디스플레이용 소재 개발은 오랜 경험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필요로 한다”고 전한 뒤, “경희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저렴하면서 효율성 높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하고 한국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연구센터 유치로 최첨단 설비 다수 보유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경희대가 교육부 수도권 대학 특성화사업 수행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를 특성화하면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이후 디스플레이 재료와 관련된 전 교육 과정을 다루며 최신기술 동향과 현장 중심의 실험실습을 강화, 우수 인력을 양성해왔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지식경제부 지원의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연구센터 등 잇따른 정부 대형 연구센터 유치로 최첨단 설비도 갖추고 있다.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산학 협동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실험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한 송기국 교수는 “BK21 플러스 사업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켜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고용 확대 등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팀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유·무기 재료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송기국 교수가 고분자, 김한기 교수가 세라믹, 윤성민 교수가 반도체, 최석원 교수가 유기물질 재료 분야 교육을 맡았다. 앞으로 7년간 총 86명의 대학원생(석사 64명, 박사 22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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