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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6.64대 1

2014-01-06 교육

2,466명 모집에 16,386명 지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보컬 전공 125대 1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2,466명 모집에 16,386명이 지원해 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대 4.27대 1, 연세대 3.79대 1, 고려대 3.43대 1, 성균관대 5.30대 1, 서강대 4.27대 1 등 주요 대학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로, 경희대는 지난해 대비 하락률도 0.09로 이들 대학보다 다소 낮았다.

올해에는 문제 난이도가 낮은 ‘A형’과 비교적 높은 ‘B형’ 중 선택해 치르는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혼란에 따른 하향 안정지원 경향으로 주요 대학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김현 입학관리처장은 “작년에 비해 상위권 학과의 지원 비율이 하락하고, 비인기 학과의 경쟁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힌 뒤, “이 또한 A·B형 수능방식에 따른 안정지원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캠퍼스는 1,179명 모집에 6,984명이 지원해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국제캠퍼스는 1,287명 모집에 9,402명이 지원해 7.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별 경쟁률은 다군 일반전형이 25.9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나군 국제캠퍼스 일반전형의 Post Modern(포스트모던) 음악학과 보컬 전공으로,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전형의 연극영화학과 연극 및 뮤지컬 연기 전공이 59.73대 1, Post Modern 음악학과 기타(Guitar) 전공이 43대 1, 다군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의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34.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가군 음악대학, 미술대학, 무용학부의 실기고사는 1월 7일~10일에 모집단위별로 치러지며, 합격자는 1월 29일에 발표된다. 가·나(우선선발)·다군 인문·자연계열, 다군 예체능계열 최종 합격자는 2013년 12월 31일 발표됐으며, 나군 인문·자연계열 일반선발은 1월 14일, 가·나군 예체능계열과 나군 입학사정관전형은 1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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