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3 경희 몰래산타 페스티벌 개최
2014-01-07 교류/실천
서울광장 등에서 플래시몹·행진 통해 나눔 메시지 전달
300여 명 학생 참여해 다문화·소외 가정 방문
‘2013 경희 사랑의 몰래산타 페스티벌(이하 몰래산타)’이 지난 12월 24일 펼쳐졌다. 몰래산타에 지원한 300여 명의 학생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노래에 맞춘 춤으로 구성된 플래시몹(flash mob) 공연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문화·소외 가정을 방문해 직접 나눔을 실천했다.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해 더 의미 있어”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인 몰래산타는 이후 종각역으로 이동해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서울광장에서 다시 한 번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경희 몰래산타의 공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플래시몹 공연을 마친 몰래산타는 7~8명 내외로 조를 이뤄 서울시 동대문구 인근의 다문화·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노래와 함께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자녀들이 몰래산타의 방문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본 일본 출신 나카무라 히토미 씨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산타를 많이 보고 싶어 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게 해주고 선물도 전해주니 정말 고맙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몰래산타 이벤트가 무척 감동적”이라고 밝힌 중국 출신 최성아 씨는 “오늘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한 만큼 학생들에게도 새해에 복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몰래산타에 참여한 서유정(식품생명공학과 13학번) 학생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 무척 즐거웠고, 오늘 이벤트도 춥고 힘들지만 작게나마 아이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윤태환(사회학과 10학번) 학생은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한 성탄절이라 더 의미 있고 보람찼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