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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플러스 사업 ⑨ 창의적 소프트웨어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단

2013-12-19 연구/산학

창조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원천 기술 확보할 수 있는 인재 길러낼 것”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미래기반 창의 인재양성형 사업’과 ‘BK21 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1개 사업단(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아홉 번째 순서로 ‘창의적 소프트웨어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홍충선 교수)’을 살펴본다.

지식으로 재테크하는 지(知)테크형 인재 강조
경희대 컴퓨터공학과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에서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추세를 반영, 지식으로 재테크하는 지(知)테크형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창조적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연구를 특허, 기술이전,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컴퓨터공학과는 BK21 플러스 사업을 통해서 이 같은 교육방침을 이어가는 한편, 사람 중심의 비인지형 서비스·콘텐츠 제공을 위한 ‘실감형 휴먼 센트릭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홍충선 교수는 “지속가능한 연구 역량을 갖고 소프트웨어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공지식을 쌓는 것과 함께 후마니타스 융합 교육을 실시해 창조적 다학제 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연구 결과가 기술이전되거나 창업을 통해 산업화·제품화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 교육과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들과 산업체의 박사급 인력이 연구그룹을 형성하는 이노 갤러리(Inno Gallery)도 지원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원에서 연구부터 산업화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국제화를 위해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비율을 50대50으로 유지하고, 교환학생 파견과 초청 프로그램을 통한 복수학위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 역량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스스로 노력해 경쟁력 키워”
BK21 사업은 규모에 따라 대학원 학부·학과 단위의 사업단과 교수팀 단위의 사업팀으로 지원이 나뉜다. 지난 2단계 BK21 사업에서 사업팀 ‘미래 컨버전스 서비스 플랫폼 연구팀’을 운영한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사업의 사업단 선정을 위해 연구하는 학술 문화를 만들었다. 홍충선 교수는 “사업단에는 학과 교수의 70% 이상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교수와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이 우수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학과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는 무엇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면서 “교수들이 연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스스로 노력하고, 대형국책 과제를 잇따라 수주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외국인 교수 4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교수가 참여해 매년 석사 47명, 박사 3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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