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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창업경진대회 ‘2013 유스타트업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2013-12-05 교육



경영학과 안성규·이동현·민재웅 학생
대학 지원으로 '맞춤형 장학 정보 공유 플랫폼’ 회사 창업

경영학과 학생들이 창업한 주식회사 '빌라노(Villano)’가 지난 10월 23일, 교육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대학창업경진대회 '2013 유스타트업(U-Startup)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매일경제회장상’을 수상했다. '유스타트업’은 대학 창업을 진흥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로, '빌라노’는 대학 연계 창업 부문에서 대학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킨 성과와 창업 아이템의 창의성, 도전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경진대회 잇따라 수상
안성규, 이동현(06학번), 민재웅(08학번) 학생은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업과 재단은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맞춤형 장학 정보 공유 플랫폼’ 아이템을 창안, 지난해 10월부터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해당 아이템으로 지난해 12월, 경희창업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창업비 500만 원과 네오르네상스관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을 지원받았다.

대학의 지원으로 창업 준비를 이어간 결과, 올해 1월 서울시캠퍼스CEO 왕중왕전에서 2등을 차지하고, 3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합격해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지원금으로 지난 5월 법인 '빌라노 주식회사’를 공식 설립했다.

빌라노 대표 안성규 학생은 "학교에서 공간과 시설을 지원해주고 여러 창업특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을 기를 수 있게 해줘 창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그동안의 지원을 토대로 성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라노는 서비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해 11월 1일부터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더 나은 세상 위한 '기여’에 초점
"수익창출 보다는 사회문제 해결과 기여에 우선 목표를 두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한 안성규 학생은 "장학금 수요 희망자인 대학생들에게는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며, 지급 주체인 기업과 재단에서만 광고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어인 빌라노는 겁쟁이, 바보라는 뜻으로, 평범하지만 세상의 일부분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동현 학생은 "주변에서 많이 반대했지만 대학생의 젊은 패기로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한 뒤, "우리의 도전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중에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재웅 학생은 "창업이 생각처럼 쉽지 않고 장애 요소도 많았지만 경영학과 실무이론 수업과 산학연계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고, 각 과정에서 스스로 배운 것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창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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