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3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13-11-25 교육
음악대학 기악과 관현 전공 3, 4학년 학생으로 구성
서진 교수 지휘로 박광원, 박은환 학생 협연
'2013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18일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음악대학 기악과 관현 전공 3, 4학년 학생 81명으로 구성된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날 벨라 바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마장조 작품 119번(Piano Conncert No.3 in E Major, Sz.119)’,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들의 노래) 작품 20번(Zigeunerxwisen Op.20)’,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 68번(Symphony No.1 in C Minor Op.68)’을 연주했다. 지휘를 맡은 서진 교수는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지휘로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이끌었다.
바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은 박광원(기악과 08학번, 피아노) 학생이 협연했다. 박광원 학생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헝가리의 민속적 선율이 담긴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집시들의 애수와 흥을 담은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협연한 박은환(기악과 08학번, 바이올린) 학생은 고난이도의 바이올린 테크닉을 훌륭하게 구사하며 청중을 집중시켰다.
경희대에 재학 중인 딸의 초대로 이번 공연을 보러왔다는 김개필 씨 부부는 "혼자서 하기도 힘든 연주를 여러 사람과 호흡 맞춰 하는 것이 참 대단하고 멋있다"며 감상 소감을 밝혔다. 김세현(기악과 11학번) 학생은 "곡들이 악장마다 분위기가 달라 흥미롭게 들었다"고 전한 뒤 "바이올린 곡의 경우 많은 이의 귀에 익숙한 유명한 곡이라 청중이 연주회를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5년 창단 이후 매 학기 열리는 정기 연주회와 함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경희 칸타타 공연, 개교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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