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이용택 교수, 화학산업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2013-11-25 연구/산학
물 산업 연구·기술 경쟁력 증진에 기여
차세대 분리막 원천기술 개발·공정 연구
화학공학과 이용택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 5회 화학산업의 날’ 유공자 수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화학산업의 날에는 화학산업 발전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 산·학·연 화학산업인에게 표창과 포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기업, 연구원 관계자 등 28명이 화학산업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용택 교수는 대학교수 중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용택 교수는 정수·하수처리 및 해수담수 공정에 필요한 차세대 분리막(Membrane) 소재 개발과 공정연구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물 산업 기술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리막 원천기술개발은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미래 신수종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택 교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 중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은 3%이며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0.4%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염된 물을 먹을 수 있는 물로 만드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면서 "한 분야에 집중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용택 교수는 1990년 3월부터 1992년 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화학기술센터에서 조교수로 재직한 뒤, 1992년 3월부터 화학공학과 교수직을 시작했다. 정부지원 연구과제를 통해 기업들과 협업하며 학생들의 현장경험을 이끌고, 화학공학과 기능성재료연구실을 통해 분리막 제조와 용존 악취성 이온 물질 제거, 연료전지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현재 테크노경영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용택 교수는 "대학원 공부는 한층 더 전문화된 지식과 기술력 배양을 통해 경쟁력 강한 인재로 성장하게 해준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한 뒤, "앞으로 학과와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른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연구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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