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빈곤국 아동을 위한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
2013-11-20 교류/실천
아프리카 잠비아에 희망과 응원 메시지 담은 운동화 기부
외국인·한국인 학생 짝 이뤄 나눔 문화 실천
빈곤국 아동을 위한 '2013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 행사가 지난 11월 5일 서울캠퍼스 오비스홀 대회의실에서 펼쳐졌다. 외국인-한국인 학생 교류프로그램인 CISS버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과 나눔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 등 86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 한국인 학생 1명씩 팀을 이뤘다.
빈곤국가 이해와 세계시민 책임감 고양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는 직접 그림을 그린 운동화를 통해 빈곤국 아동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참여자들에게는 빈곤국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 고취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길러주는 나눔 실천운동이다. 참여 학생들은 저마다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무늬가 없는 흰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카드에 편지를 써 운동화 끈에 매달았다. 운동화는 아프리카 잠비아의 아동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수진(생물학과 12학번) 학생은 "세계 많은 어린이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우리가 보내는 운동화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면서 "한 아이가 내가 그린 운동화를 신고 웃을 것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요르단에서 온 무하메드(경영학부 13학번)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같이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겁고, 좋은 일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한 뒤, "앞으로 다른 기부 활동에도 많이 참여하고 잠비아 아이들에게 다른 선물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외국인지원센터(CISS)가 진행하는 CISS버디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9월 개설됐다.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2명씩 팀을 이뤄 한 학기 동안 유명 장소 견학과 봉사활동, 문화 체험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배워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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