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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공간 ‘전면 플라자’ 건립 추진

2013-12-04 의과학경희

경희의료원 전면 우측에 신축, 좌측에 암병원 건립
구성원 위한 휴식·문화·복지 공간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청운관 사이에 '전면 플라자(가칭)’ 건립이 추진 중이다. 구성원과 환자,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지 공간인 전면 플라자는 지상 2층, 지하 3층 건물로 북카페, 기념품점,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2015년 3월 완공 예정인 전면 플라자는 같은 시기에 개원하는 경희암병원과 함께 '의과학 경희’의 재도약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구성원·지역사회 제안 수렴 후 건물명·공간 활용 방안 확정
의료원이 전면 플라자를 신축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경희암병원 개원에 소요되는 재정을 지원하고, 공간의 효율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둘째, 의료원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구성원에게 휴식, 문화, 복지를 제공하고 셋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공간을 통해 대학의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것이다.

전면 플라자는 현재 의료원 앞에 위치한 마을버스 정류장과 청운관 사이에 세워진다. 이 부지는 정문 바로 옆으로 대학의 이미지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교수, 학생, 직원이 소통하는 새로운 '만남의 광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원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창의적 제안을 수렴해 전면 플라자의 건물 명칭, 공간 활용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전면 플라자 계획을 확정하기 전에도 구성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7월과 10월에 총학생회, 교수의회, 직원대표, 노동조합대표, 의료원 교직원, 의료원 노조 등 구성원 대표를 대상으로 전면 플라자를 신축하는 이유, 건축 규모,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8~9월에는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가번영회 구성원을 만나 전면 플라자 신축 사업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면 플라자의 건축비는 운영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15년치 임대료를 미리 받아 충당하고, 남는 임대료는 암병원 건립에 활용된다.



의료원·대학·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나눔, 화합과 창조의 플랫폼
2010년 발표된 의료기관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된 전면 플라자 건립 계획이 가시화된 계기는 암병원 신축이다. 암병원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기반으로 인문학, 예술, 체육 분야와 적극 융합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료와 치료 과정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연구기관이다. 암병원이 추구하는 치료는 환자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존재로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축된다. 암병원과 전면플라자는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들어선다.

전면 플라자 건립은 암병원은 물론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에 이르는 종합 의학계열, 의료기관의 도약 발전을 알리는 상징적 사업으로 의료원과 대학,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나눔, 화합과 창조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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