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3 가을대동제, 공동체와 나눔의 축제

2013-11-20 교육


공동체 아우르는 대학문화 위해 다양한 기부 행사 마련
나눔 마라톤, 5km 완주 기록으로 2만 원씩 기부

2013 가을대동제 '착해 빠졌어’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청운관 앞마당과 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동제는 학교와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아우르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고자 '공동체와 나눔’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0월 29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나눔 김장’에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해 김장김치 200여 포기를 담갔다. 김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단체 등에 기부됐다. 31일에는 참가자가 5km를 완주하면 1인당 2만 원이 기부되는 '나눔 마라톤’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80여 명의 학생들은 경희대 정문을 출발해 청량리역, 세종대왕 기념관을 경유하며 5km를 완주했다. 기부금 160여만 원은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미르(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 13학번) 학생은 "기부라는 좋은 뜻이 담긴 행사에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신청했다"면서 "좋은 날씨 속에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우(철학과 13학과) 학생은 "기부도 하고 체력도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전한 뒤 "힘들었지만 기부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밝혔다.

2013 가을대동제에서는 나눔 김장과 나눔 마라톤 외에 음대 오케스트라, 소모임, 동아리 등이 함께한 공동체 문화제, 나눔콘서트, 골든벨 퀴즈대회 등도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는 건전하고 성숙한 축제문화를 추구하며 학술과 실천이 조화된 대학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봄에는 대학축제 기간에 책을 주제로 북콘서트, 독서골든벨 등 여러 학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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