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경희대 체육부 학생들이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양궁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훈영(스포츠지도학과 13학번) 학생은 여자대학부 개인전과 30m에서 금메달, 6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김희애(12학번), 김도훈(13학번) 학생은 각각 여자대학부 50m와 남자대학부 70m, 9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남녀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에서는 남자일반부 부산 대표로 출전한 황수빈(12학번) 학생이 마루운동 결승에서 14.3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김찬송(10학번) 학생은 울산 대표로 안마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개인복식에 경기도 대표로 나선 김덕영, 김동민(이상 10학번) 학생은 결승전에서 동의대를 만나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대학부 경기도 대표로 나선 김빛나(태권도학과 11학번), 조미희(12학번) 학생과 인천 대표로 나선 선보라(12학번) 학생이 각각 +73kg급, -46kg급, -73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천 대표 여슬기(13학번) 학생은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전남 대표 인소정(10학번), 전북 대표 장희영(13학번) 학생은 ？57kg, -67kg급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대학부 인천 대표로 출전한 이승환(12학번) 학생과 울산 대표로 출전한 정기성(11학번) 학생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농구부는 준결승전에서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만나 69-88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