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실시간 모바일 클라우드 연구센터 개소

2013-10-31 연구/산학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 조성
미래부 ITRC 선정으로 4년간 6억 4천만 원~8억 원 지원

실시간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연구와 지식재산권 창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실시간 모바일 클라우드 연구센터(Real-time Mobile Cloud Research Center, RmCRC)’가 지난 10월 1일 개소했다. RmCRC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2013년 대학IT연구센터육성 지원사업(ITRC)’에 선정돼 설립된 연구센터로 경희대가 주관하며 KAIST, 서울대, SK C&C 등 5개 대학,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차세대 단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마련
최근 정부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교수와 학생이 함께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활발히 해온 경희대는 RmCRC를 통해 모바일 기기는 물론,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와 같은 차세대 웨어러블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 클라우드는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의 한계가 있는 모바일 기기 대신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프로그램 정보를 저장, 모바일에서도 고성능 컴퓨터에서 구현되는 프로그램이 그대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허의남 센터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 방식에 따라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 나뉠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대용량 저장 장치에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IaaS만 활성화됐다"며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고, 사용자가 모바일 클라우드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과 핵심 원천 기술을 연구해 누구나 보다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知) 테크형 창의적 인재 양성
ITRC는 대학과 기업체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IT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RmCRC는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 기술과 함께 인문학 교육을 제공해 지(知) 테크형 창의적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허의남 센터장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특허를 내고, 이를 기술이전으로 연결해 상용화로 이어지면 지식이 부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기술과 지식이 부로 이어지는 지(知) 테크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mCRC는 모바일 클라우드를 이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은 오픈 소스로 개발하고, 특화된 기술은 기업에 이전하는 등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업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맞춤형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올해 6억 4,000만 원, 내년부터 3년간 8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추진되며 2016년에 목표 성과의 50% 이상을 달성하면 추가로 2년간 연구 지원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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