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BK21 플러스 사업 ⑤ 차세대 디스플레이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
2013-10-31 연구/산학
석사 60명·박사 40명 갖춘 세계 디스플레이 교육 허브 구축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그룹 형성해 체계적 교육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사업’과 'BK21 플러스 글로벌인재 양성사업’에 7개 사업단, 14개 사업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섯 번째 순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장진 교수)’을 살펴본다.
원천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지원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 스마트폰, 가전, 의료기기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석박사를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기관이 전무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100명(석사 60명, 박사 40명)의 대학원생이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세계 디스플레이 교육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7년 후에 매년 석사 30명, 박사 10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경희대는 1997년 대학원에 물리, 화학, 전기전자 등 다양한 연계 전공 교육을 바탕으로 정보디스플레이 협동과정을 개설했다. 정보디스플레이 협동과정은 디스플레이 소자에 대한 연구 분야를 다양화하고 기초 원천기술을 대학원생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장진 교수는 "국가 경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학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교수들은 BK21 플러스와 같은 사업에 지원해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와 학생이 소통·협력하는 학술 문화 유지해나갈 것"
사업단은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플렉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D, 디스플레이 회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그룹을 형성해 관련 분야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계획이다. 물리, 화학, 재료, 전기전자, 기계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실습교육 비중을 높이고, 산업체에서 요청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또 외국인 교수와 학생 비율, 영어 강의 비율을 늘리는 한편, 2004년 도입한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대학과의 석사공동학위제를 박사과정으로 확대해 국제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진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력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비슷하고, 국가 간의 학생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전세계 기술력의 경계가 무너졌다"고 설명한 뒤, "교수와 학생이 소통하고 협력할 때 연구 역량이 향상된다"며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해나가는 학술 문화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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