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한민구 석좌교수 임명

2013-10-24 교육


학문 향한 구성원 열정 지속 확대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올해 두 번째 석좌교수 초빙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석좌교수에 한민구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는 학문을 향한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이 없는 학문 활동, 자유로운 학술 교류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교육·연구·실천 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한 교원의 정년을 70세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정년연장교원제도를 도입하고, 올해는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를 미래문명원 석좌교수로 임용한 데 이어 서울대 전기공학부 한민구 교수를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석좌교수는 학과 학술문화에 긍정적 영향줄 것"
한민구 교수를 석좌교수로 추천한 장진 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과 다양한 학술활동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하면 학과의 학술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뒤, "한민구 교수의 학문적 성취와 학회활동 등 외부에서 쌓은 네트워크는 경희의 학술, 특히 이공계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구 교수는 1979년 뉴욕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정질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Thin Film Transistor, TFT)와 박막 태양전지 연구를 시작해 이 분야에서 1세대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한국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활동도 펼쳐왔다. 그는 대한민국 학술원상, 한국공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세계적 권위의 디스플레이학회 SID 펠로우 어워드,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해 학술적 탁월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원천기술 중요성 인식, 창의적 연구하도록 이끌겠다"
경희대는 1997년 대학원에 정보디스플레이 협동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2004년 학부 과정에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신설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연구, 즉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세계적 학자들과 끊임없이 소통,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석좌교수 초빙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한민구 석좌교수는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초석을 놓으며 세계적 수준의 학과로 성장했다"며 "특히, 연구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평했다. 앞으로의 교육·연구 계획과 관련해 그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 미래지향적 원천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서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TFT, 박막 태양전지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뒤, "무엇보다 구성원과 학술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2013학년도 2학기부터 5년간 학기당 3학점, 1과목을 강의하고, 월 1회 집중 강의 또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생과 함께 연간 박막 태양전지 연구, 논문 2편을 출판하고, 대기업과의 산학 공동 연구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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