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Peace BAR Festival 2013 ③
2013-10-16 교류/실천
9월 26~27일,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 개최
'모두가 만족하는 평화가 가능한가? : 인간안보’ 주제
'제32회 UN 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13’ 행사 둘째 날인 9월 26일 평화복지대학원에서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이 개막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평화가 가능한가? : 인간안보(How Is Possible to Achieve Peace That Can Satisfy Everyone? : Human Security)’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27일까지 이어졌다. 학생들이 기획한 이번 포럼에는 UNAI ASPIRE Kyung Hee 등 교육-연구-봉사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전국 대학생 단체에서 참여했다.
"인간은 공동 안보 추구해 세계 평화 끊임없이 추구해야"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간안보’를 통해 평화를 구현하는 방법, 인류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들의 역할과 책임을 토론했다. '인간안보’는 안보의 대상을 인간으로 보는 개념이다. 기존 안보의 개념은 외부의 군사적 침입에서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었으나, 평화의 의미가 단순히 국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없는 것을 넘어 국가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안전한 삶을 사는 것으로 심화됨에 따라 등장했다.
26일 '한반도의 평화와 대학생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 학생들은 27일 본격적으로 인간안보를 통해 바라본 평화에 대한 대학생의 역할을 토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계시민들은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하는 평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지만, 인간은 함께 사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안보를 추구해 세계 평화라는 이상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 대학생으로서 평화를 위해 인간안보를 확립하는 실천적 방안을 논의한 후,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 대학생 선언문’을 작성했다. 선언문에는 평화가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인식하고 주변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세계시민들이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는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개인의 행복과 꿈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제고한다, 교육을 통해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세계시민의 실천을 이끌어낸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문제의식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됐다"
인간안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박한규 국제대학장은 "인간안보의 개념에서 군사적 문제는 물론, 정치적 억압, 빈곤, 기아, 질병, 식량 부족, 인권침해, 환경파괴, 교육 불평등 등 인간의 안전한 삶을 해칠 수 있는 모든 요소는 안보위협의 요인이 된다"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원인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그는 "학생 개개인이 국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고민한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평화를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가한 정수빈(자율전공학과 11학번) 학생은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대학생이 세계평화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평화의 꿈을 공유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방법을 대학생다운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혜(자율전공학과 12학번) 학생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간안보라는 것이 평화를 위해 필요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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