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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 인허가 추진

2013-10-01 교육


서울캠퍼스, 인허가 첫 단계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접수
국제캠퍼스, 구성원 소통 마무리 후 인허가 절차 진행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이 서울캠퍼스의 인허가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캠퍼스는 지난 8월 28일 서울시청에 인허가 첫 단계인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을 접수시켰다. 인허가 단계에 들어선 것은 기본적인 구성원 간 소통과 계획설계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캠퍼스 종합개발사업이 크게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캠퍼스는 공간 최적화를 위한 구성원 소통이 마무리되는 대로 건축계획 수립 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와 외부, 건물과 건물이 소통하는 공간
서울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에 따르면, 대운동장과 열주회랑, 잔디로 이뤄진 글로벌광장(기존 노천극장)의 동선이 지형의 레벨 차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내부와 외부, 건물과 건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Space 21’의 설계를 맡은 이현호 교수는 "경희의 역사와 전통, 미래비전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경희대만의 캠퍼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전적인 분위기의 기존 건물에 자유롭고 밝은 이미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축 건물은 정형화된 틀을 가진 건물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갖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은 열주, 회랑, 중정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대운동장과 글로벌광장 주변에 신축되는 건물은 글로벌타워,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가칭)문화복지회관, 기숙사 등이다. 글로벌타워는 노천극장의 소라관이 위치한 자리에 붉은색 원통형으로 세워진다. 대운동장 스탠드 일부와 농구장 부지 위에는 한의과대학과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이 사용할 쌍둥이 건물이 배치된다. (가칭)문화복지회관은 선승문 부근에 위치하며, 기숙사는 대운동장 스탠드의 본부석 부근에 들어선다.   

지하와 지상으로 차량·보행자 동선 분리
대운동장과 글로벌광장 지하에는 주차장이 설계되어 차량흐름이 지하로 연결,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분리됐다. 언덕을 오르던 차량 동선은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건물 지하를 통해 글로벌광장 지하 주차장, 오비스홀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이로써 교시탑에서 노천극장에 이르는 언덕의 차량 사고 위험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추진 일정은 2014년 5월까지 인허가를 취득하고 8월 중 착공, 2016년 1학기 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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