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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플러스 사업 ② 혁신적 스마트 그린빌딩 기술 인력 양성팀

2013-10-10 연구/산학

연구결과 실용화 목표로 새로운 건축 기술 창조
2단계 BK21 사업 이어 경쟁력 재확인

경희대학교가 'BK21 플러스 사업’ 중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 사업에 6개 사업단, 14개 사업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교육 목표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 순서로 '혁신적 스마트 그린빌딩 기술 인력 양성팀(팀장 김선국 교수)’ 사업팀을 살펴본다.

자원ㆍ시간ㆍ비용 줄이는 친환경ㆍ대중적 건축 선도
'혁신적 스마트 그린빌딩 기술 인력 양성팀’은 사고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건축 기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빌딩 설계ㆍ생산ㆍ관리를 위해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융합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공학과 김선국 교수는 "우리가 지향하는 건축은 이전에 시도해보지 않은 공법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이고,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과 운영ㆍ유지 관리가 매우 간단해 스마트하다"고 설명했다. 또 "건축에 들어가는 자원과 CO2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여 친환경 그린빌딩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팀은 건물 구조를 효율성 있게 구성하고 건축 과정을 간편화함으로써 자원 소비를 20~30% 줄일 수 있게 유도해 국내 건설산업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인 자원과다소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립식 블록 완구처럼 하나씩 따로 만들어진 건축 요소를 조립하듯 만드는 공법을 도입, 전문 기술자가 아니라도 간단한 교육만으로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현장생산, 현장조립 방식을 통해 건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한 김선국 교수는 "우리의 기술이 앞으로 건축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과목ㆍ교환수업 통해 지식ㆍ기술 복합
사업팀은 '국제 경쟁력을 갖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 인재 양성 △연구 수준의 국제화 △연구결과의 실용화라는 3대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김선국 교수는 "산업과 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2단계 BK21 사업에서 7년간 역량을 키우며 많은 성과를 내 이번에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선국 교수팀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2단계 BK21 사업에도 선정돼 '친환경건축물의 성능향상기술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사업을 통해 국내외 특허를 다수 등록하고 참여교수 논문 실적, 참여대학원생 논문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참여교수 1인당 논문 실적과 참여대학원생 1인당 논문 실적은 각각 4차년, 5차년부터 마지막 7차년까지 연속으로 BK21 건축 분야 최고를 기록했다.

'혁신적 스마트 그린빌딩 기술 인력 양성팀’에는 김선국 교수를 비롯해 김정태, 홍원기 교수가 참여했다. 김선국 교수는 시공ㆍ관리, 김정태 교수는 건축 환경, 홍원기 교수는 건축 구조 분야를 맡아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ㆍ교육에 돌입했다. 세 교수는 공동과목을 개설하고 각 분야 간 교환수업을 진행하는 등 지도학생들이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복합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을 받게 된 학생은 석사 10명, 박사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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