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술 역량 강화로 세계 명문 도약
2013-09-17 교육
2013 QS 세계대학평가 255위
모든 지표 점수 향상·졸업생 평판도 순위 상승
경희대학교가 '2013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5계단 상승한 255위를 차지했다. 지난 6년 동안 학술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우수 교수를 신규 임용하고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확대·도입해 학술진흥 문화를 만들어온 경희는 2011년 처음 세계 200위권에 진입한 후, 200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학술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낸 경희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년간(2007~2011년) 259계단 뛰어올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의 결과, 올해는 전 세계 기업 인사 담당자 2만 7,957명이 참여한 졸업생 평판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7계단 뛰어오르며 139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학술 역량을 강화해온 경희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학술에 집중한 결과, 경희에 대한 사회 평가 긍정적 변화
경희는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 수 등 6개 지표의 점수가 모두 향상됐다. 특히, 졸업생 평판도는 11.9점 큰 폭의 점수 상승으로 순위도 27계단 올랐다. 명성과 관행적 통념 등의 영향으로 잘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는 평판도가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다. 졸업생 평판도 상승은 전 세계 기업인들이 경희의 높은 교육 수준과 경희대 졸업생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학술진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 경희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경희는 지난 6월 발표된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졸업생 평판도가 지난해 81위에서 51위로 크게 높아진바 있다.
5년간 교수 639명 임용하며 학술공동체 강화
이번 세계대학평가에서 경희는 교수 1인당 학생 수 지표가 18계단 하락했음에도 116위의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년간 639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하며 학술공동체를 강화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우수 외국인 교원도 같은 기간 74명에서 15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이 전례 없이 많은 교수를 채용한 이유는 교수가 연구와 질 높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 넓은 학문적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희는 앞으로도 대학의 기본 책무인 학술에 집중해 세계적인 대학 수준의 교수진을 견지해갈 예정이다.
500위권 내 국내 12개 대학 중 순위 상승폭 2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QS 세계대학평가’는 연구, 교육, 졸업생, 국제화 등 4개 분야,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20%) △학계 평가(40%) △졸업생 평판도(1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외국인 학생 비율(5%) △외국인 교수 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전 세계 3,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희는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500위권에 든 국내 12개 대학 중 순위 상승폭이 17계단 상승한 성균관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울대와 KAIST는 순위가 각각 2, 3계단 소폭 상승했고,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은 순위가 하락했다.
세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MIT가 차지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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