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교육환경 구축 목적
8월 시범 거쳐 9월 정식 서비스

경희대학교가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유비쿼터스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캠퍼스 무선랜(KHU Wi-Fi)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보지원처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내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건물, 휴게 공간과 정류장 등 일부 외부 공간에 케이블을 포설하고 무선 공유기(Access Point, AP)를 설치했다. 캠퍼스 무선랜은 8월 한 달 동안 시범 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범위·사용자 접속 속도 향상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무선 단말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무선랜 시스템으로는 교내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판단한 경희는 대학에서 자체 운영·관리하는 캠퍼스 무선랜 구축을 결정했다. 기존에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랜 서비스는 AP별 동시 접속 인원수 한계로 시스템 성능이 저하됐고, 무선랜 이용 시 대학 홈페이지에서 별도 아이디를 신청한 후 인증받아야 하는 등 아이디 발급과 인증 절차가 복잡해 구성원의 만족도가 낮았다.

반면, 신규 캠퍼스 무선랜 서비스는 종합정보시스템 아이디로 사용이 가능하며, 처음 로그인한 후에는 자동으로 접속돼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접속 정보를 확인해 이용하면 된다. AP 수량은 기존보다 약 1.7배, AP별 동시 접속 인원수는 2~3배 늘었고, 서울캠퍼스 본관 앞, 노천극장과 국제캠퍼스 사색의 광장, 버스정류장 등에 외부 서비스용 AP가 설치돼 서비스 제공 범위는 물론, 사용자 접속 속도와 인터넷 회선 속도가 향상됐다.

신규 캠퍼스 무선랜 시스템으로 강의와 교육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유무선 인프라 환경이 마련됐으며, 구성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단말장치를 통해서라도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정보지원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무선랜 성능을 개선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