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 오픈 캠퍼스 전공체험교실 개최
2013-08-08 교육
진로전문가·선배·교수가 들려주는 전공 프로그램 개설
고교생·교사, 필요한 프로그램 선택해 참여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희 오픈 캠퍼스 전공체험교실과 수시모집 지도를 위한 설명회가 지난 7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고교생에게 대학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적성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전공 선택과 입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가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공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26일에는 전공체험교실에 앞서, 평화의 전당에서 환영식, 경희의 미래 및 입학설명회, 진로전문가가 들려주는 전공 선택, 선배가 들려주는 나의 전공 선택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전국 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김현 입학관리처장은 "경희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정신으로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연구·사회공헌이 융합된 학풍을 조성하고, '세계인, 창조인, 문화인’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경희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도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대학입시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입학사정자문위원 100여 명이 입학사정관 전형 모의 서류평가를 시행하고, 경희대 입학사정관들과 평가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마니타스칼리지 이종구 교수는 "일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에게 가장 많은 자양분을 뿌리고 가꾸는 시기가 대학 시절"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인기에 연연한 전공 선택을 경계하고 적성에 기초한 전공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바른(국어국문학과 12학번) 학생은 진로를 고민하고 전공을 선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전공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성, 흥미, 보람, 자아성취, 발전가능성, 수입 등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라며 내면의 소리에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전공에 대한 뚜렷한 방향 생겨"
이어서 열린 전공체험교실은 사전에 고교생이 선택한 전공의 특강과 실습, 실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단과대학별로 교수와 학생들은 전공 특색을 반영해 경영대학의 '경영콘서트’, 약학대학의 '약학, 신학개발을 위한 다양한 학문과의 만남’, 간호과학대학의 '재미있는 간호교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는 유소이(천안청수고 3학년) 학생은 "단과대학별로 프로그램이 나뉘어 각 전공의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혜린(경기창조고 1학년) 학생은 "선배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들려줘서 전공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앞으로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학교 홍보 위주보다는 직접 선택한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혁(인천영선고 1학년) 학생은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목표한 대학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생겼고, 경희대라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27일에는 진학담당교사 2,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시모집 지도를 위한 설명회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201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지원전략을 비롯해 수능 A·B형 선택을 위한 모의고사 분석, 대학별 지원유형에 대한 분석과 지원전략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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