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학술·실천·평화 활동 나서
2013-08-16 교류/실천
미래의 꿈 심어주는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 진행
초등학생들이 국제 사회 이슈에 관심 갖도록 이끌어
경희대와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에 참가할 멘토와 멘티를 선발하고, 지난 8월 7일부터 6일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선발된 경희대 학생들은 멘티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캠프기간 동안 멘토로 활동하며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환경, 기후변화, 다문화 등 국제 사회의 이슈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구적 문제 해결 방법,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볼 것"
'유네스코 키즈’는 초등학생들에게 국제기구 탐방과 세계 문화유산 답사 기회를 제공해 세계를 향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캠프, 자기주도학습, 겨울캠프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에 경희대 학생 12명, 초등학교 4~6학년생 88명이 선발됐다. 경희대는 '2013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Global Youth Leadership’ 사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캠프 참가비 전액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8월 7일, 1기 발대식에 이어 열린 여름캠프에서 참가자들은 국제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모의 유네스코 총회, 다문화 이해 학습, 한국의 세계유산 답사 등 학습·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겨울캠프는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환경, 기후변화, 인권 등 국제적 현안은 인류의 잘못된 행동이 원인으로, 이는 먼 나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내 문제"라고 강조한 뒤, 학생들에게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갖고,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볼 것을 당부했다.
성창진(경영학전공 08학번) 학생은 "그동안 과외 아르바이트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가 배운 게 더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게 더 많다"고 말했다.
나예지(식품영양학과 09학번) 학생은 "최근 세계적으로 평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이슈, 특히 평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한 뒤,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개인의 역량도 키울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는 인류평화를 위한 고등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난 4월 12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류 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은 협약 체결 이후, 경희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함께 추진한 첫 번째 학술·실천·평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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