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3 정년연장교원 인터뷰 ③
2013-07-19 교육
화학공학과 정석진 교수
청정 신에너지 개발과 필요성 전파에 주력
경희대학교가 2013년 정년연장교원 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교원을 만나 그간의 연구 성과와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그 세 번째로 화학공학과 정석진 교수를 만났다.
신에너지·환경 연구로 논문 70여 편 발표
1983년 부임한 정석진 교수는 촉매 및 반응공학 분야, 특히 신에너지와 환경 관련 연구에 오랫동안 몰두해왔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개발, SCR(선택적 촉매환원법) 프로세스 연구 개발, 광촉매를 이용한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용 촉매 개발, CO2 촉매화학적 고정화 연구 결과를 <Journal of Molecular Catalysis>, <Applied Catalysis> 등 국내외 촉매 분야 유명 저널에 70여 편 발표했다.
정석진 교수는 "21세기에는 화석에너지가 고갈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개발이 절실하다"고 설명한 뒤, "그동안 연료전지와 수소제조 연구를 통해 촉매 기술과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청정 신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공학자로서 이를 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석진 교수는 신에너지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책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교수들에게 꿈 실어주는 정년연장제도"
정석진 교수는 학부생들에게 전공뿐 아니라 인문, 사회,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성인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하고, 대학원생들에게는 철저한 직업 정신으로 학문에 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가 가르친 학생들은 졸업 후 촉매, 표면화학, 반도체, 고분자 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기량을 펼치고 있다.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르치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그는 "세계적으로 신에너지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경희대 화공과가 환경촉매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밝다"고 기대했다.
정석진 교수는 재직 기간 화공과 실험실과 교수 수가 현저히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경이로운 발전이 있었다"고 평한 뒤, "경희대는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라 빠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년연장제도에 대해서는 "교수들에게 꿈을 실어주는 장점이 많은 제도"라면서 "연구와 학술 활동에 열심히 임하도록 자극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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