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실감형 유비쿼터스 IPTV 연구센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수상
2013-07-19 연구/산학
연구 역량·국제협력·특허원천기술 등 우수성 인정
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센터 선정·2년간 추가 지원
경희대학교 실감형 유비쿼터스 IPTV 연구센터(이하 IPTV 연구센터, 책임자: 컴퓨터공학과 유인태 교수)가 연구 역량, 국제협력, 특허원천기술, 산학연 협력, 인력 양성 등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5월 21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9년 대학 IT연구센터(ITRC) 사업 디지털방송 분야에 선정된 IPTV 연구센터는 4년간의 사업 종료를 앞두고 실시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IPTV 연구센터는 그동안 52건의 저널 논문과 35건의 SCI 논문 발표를 비롯해 특허출원 127건(국제특허출원 18건), 특허등록 54건(국제특허등록 20건), 기술이전 26건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연구에 참여한 석박사 연구원은 281명에 이르며, 석사 76명, 박사 7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최우수센터로 인정받은 IPTV 연구센터는 정부로부터 2년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차세대 고화질·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기술 등 국제표준안 채택
인터넷 프로토콜(IP) 방식으로 실시간 방송과 데이터, 영상, 음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는 이미 우리 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IPTV 연구센터는 2009년 센터 운영 초부터 미래 IPTV 산업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실감형 유비쿼터스(Realistic Ubiquitous)에 초점을 맞췄다. 실감형 유비쿼터스는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을 재현해 실감을 표현하고 느끼게 하는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장치를 통해서, 어떤 콘텐츠라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집 밖에서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던 영상을 집 안 TV를 통해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무선 이종 네트워크 간에 3D 콘텐츠를 포함한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연동되는 기술이 필요하다.
센터는 지난 4년간 서비스 모델 창출과 함께 기술을 개발해 실감형 유비쿼터스 IPTV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떤 상황에서든 끊김 현상 없이 고화질 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과 장치를 개발했다. 차세대 고화질·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기술 'MMT(MPEG Media Transport)’, 차세대 동영상 부호화 기술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등은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연구 범위를 확장해 현재 방송망과 유무선 통신망을 융합, 사용자 소비 환경에 따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실감형 유비쿼터스 IPTV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 중이다.
보유 특허 늘면서 기술이전 급증
IPTV 연구센터는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ITRC 사업 목표에 따라 기술이전,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인턴십, 기술·인적교류를 통해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유인태 교수는 "학생들이 재학 중에 교수와 함께 논문을 쓰고,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기술이전을 하면서 연구 역량을 쌓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교수진 역시 동영상 압축 기술과 관련된 세계 표준화 기구와 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세계 표준화 기술을 선도하고, 그 기술이 산업에 적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센터의 기술이전 실적도 연구 기술이 축적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유인태 교수는 "지난해에는 기술이전으로 1억여 원의 수입을 창출했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기술이 점차 축적돼 보유한 특허가 늘어나면서 기술이전 실적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PTV 연구센터는 경희대, 전남대, 광운대, 세종대, 한국항공대와 4개 공동연구기관(산업체)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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