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 30위권 진입
2013-07-01 교육
경희의 학술 역량, 질적 향상 입증
학계 평가 · 졸업생 평판도 순위 상승
지난 5년간 639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하고 다양한 연구지원 제도를 확대·도입하며 학술 역량을 강화해온 경희가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를 통해 연구와 교육의 질적 성장을 재확인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전문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공동 실시한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경희는 지난해보다 6계단 오른 35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 전체 7위(종합대학 5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QS 아시아대학평가,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
경희는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10년 62위를 기록한 뒤, 매년 20계단, 1계단, 6계단 올라 올해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했다.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년간(2007~2011년) 259계단 뛰어올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경희의 성장세가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에도 반영된 것이다.
학계 평가, 2011년 47계단 수직 상승한 데 이어 상승세 지속
이번 평가에서 경희는 연구와 교육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의 상승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학계 평가의 경우, 경희는 2010년 97위에서 2013년 48위로 상승했다. 경희 졸업생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평판도 역시 같은 기간 113위에서 51위로 크게 높아졌다.
학계 평가는 전 세계 학자 2만 8,136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신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는 아시아대학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점수를 매겨 평가됐다. 학계 평가에서 경희는 지난해 50위에서 48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학계 평가 부문에서 2011년 47계단 수직 상승하며 50위에 오른 경희대는 지난해에도 같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졸업생 평판도, 30계단 상승
경희는 전 세계 기업 인사 담당자 7,708명이 참여한 졸업생 평판도 조사 결과, 지난해(81위)에 비해 30계단 상승한 5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인들이 경희의 높은 교육 수준과 경희대 졸업생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졸업생 평판도는 '우수한 직원의 출신 대학을 꼽아 달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국내 대학평가에서도 경희는 명성과 관행적 통념 등의 영향으로 잘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는 평판·사회진출도가 상승한 바 있다. 과거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순위에서 경희대는 2008년 10위, 2009년 8위, 2010년과 2011년에 7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평판·사회진출도는 2008년 10위, 2009년 9위, 2010년과 2011년 10위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종합 순위가 2011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판·사회진출도는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학술문화 진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 경희대학교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정년연장 제도 도입 등 학술 역량 강화 노력의 결실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경희는 지난 6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순위 상승은 경희의 학술적 탁월성과 높아진 위상을 말해준다.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는 단기간 집중 투자로 성과가 나타나는 지표가 아니다. 2007년부터 경희는 연구와 교육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국내외 석학, 거장, 대가를 포함한 우수 교원도 적극 영입했다. 지난 5년간 전임교원 수는 1,213명에서 1,485명으로 늘었고 우수 외국인 교원은 같은 기간 74명에서 15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경희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정년연장과 종신임용 제도를 도입하며 연령 제한이 없는 학문 활동, 자유로운 학술 교류가 이뤄지는 학술문화를 지향하는 한편, 학문을 향한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전공·계열·개인별 맞춤형 연구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후마니타스칼리지를 통한 교양교육의 혁신, 융복합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학습지원체계를 개선했다. 학술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자율운영제도를 전면 실시하는 등 행정체계의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교수 개개인의 국제학술활동이 강화돼 연구와 교육 부문의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달성하고 전 세계 학자들로부터 학술 역량의 탁월성을 인정받는 등 안정적인 성취를 거두고 있다.
국제논문 발표, 5년간 2배 이상 늘어
학술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적·제도적·행정적 차원의 지원은 학술적 성취로 이어졌다. 경희는 지난해 9월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CINEMA) 1기’를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시네마 2기와 3기 개발·제작을 마치고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희가 초소형 인공위성(큐브샛·CubeSat)을 개발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우주탐사 계획이다. 초소형 인공위성 3기가 동일 목적으로 우주공간 탐사에 활용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국제논문 발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SCI급 논문 등 경희의 국제논문 발표는 2007년 344편에서 2011년 771편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Scopus에 2007~2011년 5년간 등재된 논문 수에서 경희는 상위 50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엘스비어 코리아(Elsevier Korea)는 <Research Trends & Performance(vol.4)>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경희대의 논문 성장률이 가장 눈에 띈다’고 발표했다. 경희는 2011년부터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는 횟수도 늘었다.
QS 아시아대학평가의 연구 부문 정량지표가 최근 5년간의 실적을 누적 평가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가 상승하고 있는 경희는 향후 연구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6개국 457개 대학 대상으로 평가
QS 아시아대학평가는 아시아 고등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16개국 457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연구(60%), 졸업생 평판도(10%), 국제화(10%), 교육 여건(20%) 등 4개 영역, 9개 지표다.
4개의 평가 영역 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연구 부문은 학계 평가(30%), 교원당 논문 수(15%), 논문당 피인용 수(15%) 등 3개 지표로 구성된다. 국제화 영역 평가 지표는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국내로 온 교환학생 비율(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2.5%) 등 4개다. 교육 여건은 교수 대비 학생 수 비율로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아시아대학평가 1위는 홍콩과학기술대가 차지했고, 싱가포르국립대와 홍콩대가 2위, 서울대, 베이징대, 카이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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