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 <경희백년 미래메시지> 발간
2013-05-22 교육
개교 100주년 메시지 통해 '세계적인 대학' 비전 제시
미래비전 창조적으로 계승 · 발전
경희는 교육 · 연구 · 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 경희 구성원과 대학의 발전, 더 나아가 지구공동체의 번영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미래비전이 50년 전에 이미 선언적 형태로 제시됐다. 1964년, 개교 15주년을 맞아 경희학원 설립자 故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는 경희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보내는 메시지(이하 미래메시지)를 작성했다. 개교 64주년을 즈음해 미래메시지 원본을 담은 <경희백년 미래메시지>가 발간됐다.
"미래비전을 마음에 간직하는 동안 우리의 뜻은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
2012년 2월 18일 조영식 박사 타계 이후, 서울캠퍼스 본관 2층 중앙회의실(옛 학원장실) 금고 안에서 미래메시지 전문과 함께 세계, 한국, 경희의 미래를 전망한 앙케이트가 발견됐다.
미래메시지는 '경이로운 경희', '세계적인 대학'이라는 2개 핵심어로 요약된다. '경이로운 경희'는 과거와 현재에 대한 평가다. '세계적인 대학’은 경희의 미래비전과 목표다. 조영식 박사는 미래메시지에서 "그것(미래비전)을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는 동안 반드시 우리의 뜻은 우리의 손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을 확신하며, 적어도 우리들의 후배인 여러분들의 손에 의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할 후배들이 경희의 비전과 목표를 반드시 이뤄주기를 당부하는 것으로 미래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앙케이트 설문조사에는 1964년 당시 5개 단과대학 재학생이 참여했다. 2049년의 세계와 한국, 경희의 미래 등 세 개의 큰 범주 아래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조영식 박사는 앙케이트 취지문에서 "금일의 시대적 카오스(Chaos)의 탁류를 헤치고 새로운 코스모스(Cosmos)를 창조하려는 경희맨의 창의적 노력, 진취적 기상, 건설적 협동정신을 발휘해 먼 훗날의 세계와 한국, 경희를 예측해봄으로써 새 역사의 여명을 지적 심안으로 직시하려는 데 이 앙케이트를 마련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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