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핸드볼부,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대부 우승
2013-05-02 교육
한체대 상대로 27-25 승리
"이기겠다는 의지로 선수들 단합"
경희대학교 핸드볼부가 제68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지난 4월 27일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대부 준결승에서 원광대를 24-23으로 물리쳤다. 전반전에 5점 차로 뒤졌지만 후반전에서 경희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살려 역전에 성공했다. 핸드볼부 김만호 감독(체육학과 86학번)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원광대를 상대로 터무니없이 졌던 것을 설욕하고자 선수들이 분투했다"고 전했다.
28일 결승전은 작년 같은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 자리를 내줬던 한국체육대를 만나 경기를 치렀다. '2012 핸드볼코리아 전국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체대에 승리해 우승한 바 있는 경희대는 당시의 자신감으로 이번 경기를 주도했다. 오상환(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학생이 10골을 터뜨리고, 정진호(스포츠지도학과 10학번) 학생이 5골을 더하는 등 순조롭게 점수를 채워나가 27-25(전반 10-9, 후반 17-16)로 승리했다. 경희대가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8년만이다.
김만호 감독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 등으로 팀 전력이 많이 약해져 있었는데 오로지 이기겠다는 의지로 단합한 것이 우승을 이끈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는 조직력과 정신력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상환 학생은 "선수들이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지금처럼만 해나간다면 오는 9월 추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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