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대학교-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류 협력 협약

2013-04-26 교류/실천

학술ㆍ실천ㆍ평화 활동 위한 협조 체제 구축
지구적 문제 해결 등 고등교육 기관의 책임 실현

경희대학교가 학술ㆍ실천ㆍ평화 활동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체제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지난 4월 12일 서울캠퍼스 본관 2층 중앙회의실에서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교류 협력 협약을 맺은 경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평화를 위한 고등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4년간 농촌봉사, 의료봉사, 밝은사회운동, 세계평화운동, 시민교육 등을 통해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해온 경희는 기아, 질병, 인권, 환경과 같은 인류의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조인원 총장은 2011년 9월 유엔 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UNAI-경희 국제회의 기조연설에서 "평화는 정치적 노력, 외교적 수단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면서 "정치와 외교의 근간인 인류 의식의 '초월적 역량’이 우리 안에 뿌리내릴 때, 평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 뒤, 궁핍과 풍요, 소외와 포용, 고통과 연민의 간극을 좁혀가는 고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보유 중인 자원과 프로그램 공유ㆍ활용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보유 중인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ㆍ활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제(학술)회의 공동 주관 및 진행 △교육ㆍ과학ㆍ문화 관련 프로그램 상호 교류 및 개발 △국제기구 진출ㆍ탐방 등 대학생 국제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력 △교육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희대학교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유네스코 관련 강좌 개발 및 전문가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네스코는 교육과 문화를 통해 인류 사회에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러한 지향점이 경희대학교와 같다"면서 "세계를 향한 구체적인 기여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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