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술세계 창의적 발전 위한 전략 수립
2013-04-12 교육
2013학년도 제1차 합동교무위원회 개최
맞춤형 연구지원 시행, 공동ㆍ융합연구 지원 계획
2013학년도 제1차 합동교무위원회가 지난 3월 25일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원 총장과 서울ㆍ국제캠퍼스 교무위원 60여 명은 지난 2월 21~22일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2013학년도 1학기 합동교무위원연찬회 연장선에서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기반인 학술세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조인원 총장, "학생들의 학문적 열정과 역량 심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 모색할 것"
조인원 총장은 "2009년 자율운영 도입 이후, 이를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창의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논의를 거듭해왔다"며 "자율운영은 대학이 지원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학과, 단과대학(원)에서 자생적 동력을 만들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대학과 학과, 단과대학(원)이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자율운영제도 발전을 위해 함께 심혈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또한 조 총장은 2013학년도 1학기 합동교무위원연찬회에서 논의된 학술 부분, 특히 학생의 교육 여건과 개별 학습역량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학습지원을 통해 학문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학술문화를 심화·발전시키고 성숙한 대학 행정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과, 단과대학(원), 대학 차원의 다양한 제도적ㆍ행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말했다. "대학의 핵심은 학술 활동이고, 개인과 사회, 인류를 위해 이 활동의 최대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대학 행정의 중추"라는 말과 함께 조 총장은 인사말을 마쳤다.
4월부터 연구ㆍ학습지원, 교원인사제도 개선방안 추진
이날 회의는 경희가 추구해야 할 학술세계와 교원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향후 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우응제 미래정책원장은 "그동안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구성원 소통 과정을 거쳐 올해 내에 실행 가능한 개선안을 담은 '2013년 학술진흥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학술진흥 사업계획(안)’에는 학술진흥 제도 개선과 학술문화 조성 계획에 대한 대학본부, 단과대학 및 학과별 사업계획이 반영된다. 연구ㆍ학습지원제도, 교원인사제도 개선은 4월부터 사례 조사, 분석 및 공유를 시작으로 개선방안 연구, 간담회, 토론회 등의 구성원 소통 과정을 거쳐 12월 관련 규정 및 대학(원)별 내규를 제ㆍ개정할 계획이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6년간 730여 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하는 등 학술역량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1,496명(외국인 158명 포함)의 교수가 경희와 함께 한다. 아울러 연구지원 제도도 꾸준히 개선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왔다. 올해부터는 맞춤형 연구지원제도, 대학(원) 맞춤형 연구 시범대학 지원사업(국제캠퍼스), 인용지수(Impact factor)와 피인용 횟수를 반영한 논문 게재 장려금 지원, 저술 장려금 확대 등의 제도가 시행된다. 맞춤형 연구지원제도는 각 학과 및 대학(원) 특성에 따른 지원 방안을 마련, 전공ㆍ계열ㆍ개인별 연구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공동ㆍ융합연구 지원과 연구기금제도를 기획 중이다. 공동ㆍ융합연구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리서치 포털(Research Potal), 패컬티 세미나(Faculty Seminar), 대형 사업단 유치를 위한 단과대학 차원의 기획이 추진되고 있다.
"학과, 단과대학(원) 차원의 미래전략 세워야"
이번 합동교무위원회에서 참가자들은 더 나은 경희의 학술세계를 위해 학과, 단과대학(원) 차원의 미래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진영 국제대학장은 "특성화된 분야를 찾아 육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단과대학(원), 학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딘지 함께 고민해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학장은 리더십을 발휘해 특성화할 부분을 선택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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