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서울캠퍼스 화장실 환경 개선

2013-03-13 교육

공간항균기·탈취세정기 설치로 냄새·세균 제거
쾌적한 환경 위해 휴지통 없애고 화장지 교체

서울캠퍼스 화장실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교내 전체 화장실을 대상으로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파손되거나 고장난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완료하고, 각 화장실에 공간항균기와 탈취세정기를 설치해 위생을 강화했다. 또한 청결한 환경 및 미관을 위해 화장실에 비치돼 있는 휴지통은 건물의 수압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필요한 경우 휴지통 대신 위생용품 처리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롤 화장지는 물에 잘 녹는 프리미엄 화장지로 교체된다.

공간항균기 476개, 탈취세정기 728개 설치
경희대학교는 지난해 12월 해충방제 전문업체인 ㈜CESCO와 공간항균기 및 탈취세정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까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한의과대학, 본관 1층 화장실에 시범 설치했다. 이후, 전체 화장실로 제품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2월 25일 추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3월 초까지 서울캠퍼스 476개 화장실에 공간항균기 476개와 탈취세정기 728개가 설치됐다.

공간항균기는 기존의 분사형 방향제와 달리, 방향제 역할에 공기 중의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기능까지 더해졌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설치된 탈취세정기는 세정액이 자동분사돼 유해세균을 없애고, 방향제 역할도 한다.

노서진(한의예과 12학번) 학생은 "화장실에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확실히 공기가 좋아진 것 같다"며 달라진 화장실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입생인 김기진(경영학과 13학번) 학생은 "입학한 학교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앞으로도 연 2회 정기 점검과 미화 담당 근무자를 통한 수시 점검을 통해 깨끗한 화장실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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