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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희 몰래산타 페스티벌’ 개최

2013-01-07 교류/실천

'플래시 몹’ 통해 즐거운 나눔 캠페인 전개
산타 400여 명, 다문화가정 자녀 202명에게 선물 전해

'2012 경희 몰래산타 페스티벌(이하 몰래산타)’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펼쳐졌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몰래산타’는 경희지구사회봉사단(GSC)과 미래문명원이 주관, 매년 연말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최대 규모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울캠퍼스 오비스홀 151호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조별 준비 작업을 마친 '몰래산타’들은 청량리역으로 이동해, 역사 광장에서 '플래시 몹(flash mob)’을 진행했다. 이는 경희 '몰래산타’와 나눔 문화,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 후, 산타들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했다. 10명 내외로 구성된 각 조는 동대문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선별해 준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선물과 크리스마스 노래 등을 준비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내 총 95가구, 202명의 아동이 경희대학교 '몰래 산타’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10살 이민주 양의 어머니 레디뒈한 씨는 "아이가 요즘 공부 등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 몰래산타가 온다고 해서 하루 종일 기대했다"면서, "평소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을 받고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몰래산타’에 참가했다는 이소정(자율전공학부 12학번) 학생은 "기부와 봉사가 있는 행사라, 다른 행사보다 더 뜻 깊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송민주 학생(경영학과 10학번)은 "그동안 봉사 활동을 여러 차례 했는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은 처음"이라면서, "'몰래산타’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몰래산타’에 지원한 학생들 중에는 외국인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도 포함돼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인 어머니를 둔 아이만(경영학과 11학번) 학생은 "평소 봉사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선배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를 할 때마다 마음속에서 큰 보람이 느껴져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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