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한의대 학부모, 대학 발전기금 기부

2013-01-07 교류/실천

한의학과 이동준 학생 부모, 2,000만 원 기부
대학 발전기금 모금 소식에 동참 결정

한의과대학 학부모의 발전기금전달식이 학부모와 김정만 서울부총장, 김운호 대외협력처장, 김남일 한의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4일 서울캠퍼스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한의학과 이동준(08학번) 학생의 아버지 이인석 씨와 어머니 이봉순 씨는 한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봉순 씨는 "아들이 다니는 대학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대학 발전기금이 십시일반 모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의과대학은 최근 다양한 구성원들의 기부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의과대학 신축 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의학과 이지수ㆍ이진욱 학생이 각각 장학금과 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원정대 수상 상금 300만 원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만 원을 기부했다. 12월에는 한의대 학생 178명이 한의과대학 신축 기금 14,854,000원을 마련해 대학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월 청강 김영훈 선생의 유족이 국내 한의학 발전에 사용해줄 것을 당부하며 근대 문화유산이 포함된 유품 1,600여 점과 경기도 연천군 소재 토지 46만㎡(약 14만 평)를 경희대에 기부하면서, 한의과학대의 기금 모듬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정만 서울부총장은 "한의과대학 신축으로 연구 · 실험 공간이 확충되면 괄목할 만한 결과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깊은 뜻에 어긋나지 않게 올바르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한의과대학장도 앞으로 한의대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희대 캠퍼스종합개발사업 'Space 21’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의과대학관 신축은 교육환경, 연구환경 등 건물 내 모든 환경을 한의과대학의 특수성에 최적화하고, 한방병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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