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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1기 32명, 사회봉사기금 기부

2013-01-28 교류/실천

1기 학생 전원 참여해 200만 원 조성
"나눔 실천한 봉사활동으로 더 많이 배워"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lobal Service Corps, GSC)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1기 학생 32명이 지난 1월 21일 'GSC 캄보디아 기금’을 기부했다. 2012년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크로치꺼면 크나쯔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단 1기 학생들은 2기 파견에 앞서, 사회봉사기금 1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번 모금활동에는 박한규 GSC 사무총장이 학생들의 뜻에 동참해 100만 원을 기부, 총 200만 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캄보디아 봉사단 1기 학생들은 지난해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정기 모임을 갖고 당시 인연을 맺은 현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 유혜인(아동가족학 08학번) 학생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오히려 더 많이 배워왔다"며 "그런 경험을 공유한 친구들과 현지인을 도와줄 방법을 고민하면서 '기부’라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기금활동이 2기, 3기, 4기에도 꾸준히 이어져 나중에 의미 있는 일에 쓰일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한규 사무총장은 "이번 모금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기금화로 이어져 여러 사람이 봉사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SC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1기는 지난해 캄보디아 크나쯔응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 1기에 이어 2기도 같은 마을에 파견됐다. 봉사단 2기에는 재학생 35명, 교수, 직원 각각 1명을 비롯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원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1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크나사원초등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예체능교육, 보건위생교육과 함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한 책걸상 보수, 벽화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위한 기초진료도 실시한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선정으로 경희대학교 GSC가 추진하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크로치꺼면 크나쯔응마을 농촌개발모델 개발 사업’과 연계된 사업이다. 이는 국외 거점지역에 경희마을공동체(Kyung Hee Peace Village)를 조성해 대학의 역량을 결집,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적 개발협력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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