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문과 평화의 담대한 비상’ Magnolia 2012 (6)
2012-12-24 교류/실천
목련예술제와 함께하는 2012 송년의 밤
수원시립교향악단ㆍ경희 음대 교수진 참여
'Magnolia 2012’ 2부 행사로 진행된 목련예술제는 경희 구성원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문화예술 축제다. 많은 시민이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을 찾아와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며 송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올해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E단조 Op. 95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지휘를 맡은 김대진 수원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지휘자의 길로 들어서기 전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2008년 수원시향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후,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 있는 작품 해석으로 수원시향을 조련했다. 수원시향은 그의 지휘 아래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년 베토벤 교향곡ㆍ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교향악단으로 떠올랐다.
두 번째 순서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진이 베토벤의 3중 협주곡 '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Op.56을 연주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원(피아니스트), 송영훈(첼리스트) 교수와 경희대 기악과 인터내셔널 스칼라(International Scholar)를 역임한 김수빈(바이올리니스트)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MIK 앙상블’로도 활동 중이다.
2009년 이후, 매년 최고 수준의 연주 들려줘
2009년 연말, 제1회 목련예술제가 개최된 뒤부터 경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첫 해에는 멘델스존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중협주곡’(바이올린 김수빈, 피아노 김정원)에 이어, 정명훈 지휘 아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웅장하게 울려퍼졌다. 경희동문오케스트라와 경희심포닉콰이어, 오미선(소프라노), 이아경(메조소프라노), 하석배(테너), 최종우(베이스) 등 성악가가 함께 공연했다.
2010년에는 아프리카 케냐의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합창단은 케냐 고로초고 지역의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한국인 목사가 2006년 설립한 합창단이다. 연주에 앞서, 조인원 총장은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에게 '지라니 아트스쿨 후원금 및 희망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경희대학교는 2011년 1월에도 고로초고 지역에 '지라니 아트스쿨’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목련예술제는 '역경을 넘어, 오늘을 넘어’라는 주제로 크로스오버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 음악예술 대중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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