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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희인의 밤’ 개최

2012-11-30 교류/실천

조인원 총장, "21세기를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거듭날 것"
이건수 동문, 2년 연속 학교발전기금 3억 원 쾌척
문재인 동문,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경희의 위대한 도전"

'2012 경희인의 밤’이 지난 11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송년회를 겸한 자리로, 조인원 총장과 이봉관 총동문회장, 김용철 이사장 등 1,0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경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했다.

조인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64년 경희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경이로운 경희,’ '세계적인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면서, "이 비전은 반세기가 다 돼 가지만, 아직 우리가 이뤄야할 과제이며, 경희인의 "문화세계"를 향한 진취적인 열정과 포부가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이어 "경희 문화세계의 한가운데엔 경희의 오랜 전통, '학문과 평화’가 있고,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며 21세기를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5년간 600여 명의 교수진을 충원했다. 2012년 말 현재 1,450여 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다. 국내외 유례없는 이와 같은 사실을 상기한 뒤, 조 총장은 "앞으로 경희가 24만 동문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더 나은 인간과 세계, 학문의 길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경희"라고 강조했다.

이봉관 총동문회장은 "매년 상승하는 경희의 위상과 더불어 동문회도 발전하고 자랑스러운 동문이 계속 배출되고 있다"면서 "이는 24만 동문이 힘을 모아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과 동문회가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인 문재인(법학과 72학번) 동문은 "올해 초 총동문회가 주최한 '2012년 신년교례회’에서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상했는데, 그 상을 받아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인사했다. 문 후보는 "인문학이 위기인 오늘날, 인문학 부활을 선포하고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의 선택은 큰 모험이자 위대한 도전"이라면서 "반드시 성공해서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수(정치외교학과 60학번) 동문은 지난해 경희인의 밤에서 3억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도 3억 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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