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개인별 연구지원제도 수립 착수
2012-11-19 교류/실천
2012학년도 7차 합동교무위원회 개최
조인원 총장, "개인별 지원으로 탁월성 성취할 것"
2012학년도 7차 합동교무위원회가 지난 10월 30일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조인원 총장과 김정만 서울부총장, 오택열 국제부총장 등 서울과 국제캠퍼스 교무위원 60여 명이 참석해 경희의 위상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조인원 총장은 "고등교육기관, 학술기관인 대학은 평가와 상관없이 교육, 연구 부분의 탁월성, 재정 건강도, 성공적인 국제화, 학계 및 사회 평판 등을 핵심 관리 대상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한 뒤, "더 나은 대학의 미래를 위해 학술 부분의 다양성과 탁월성을 이뤄내는 것이 대학의 근본 가치"라며 "학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과, 교수 한 분 한 분의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현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평가와 관련해 조인원 총장은 "오랫동안 논의된 주제임에도 평가를 바라보는 긍정 · 부정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시각 차이에도 불구하고, 경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대학의 중추인 학술, 교류, 재정,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탁월성과 건강성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연구, 교육, 학습 부문의 탁월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한 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경희가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하는 전기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학술문화 진흥이 위상 강화의 기본 조건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22~23일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2012학년도 2학기 합동교무위원 연찬회에서 논의된 정책과 검토과제 보고 후, 대학 위상 분석과 제고 방안, 학술진흥 방안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합동교무위원 연찬회에서 논의된 학술행정, 교원인사제도, 전문행정, 대학 규모 및 체제 관련 내용 중 정책과제로 선정된 사안은 주관부서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 우응제 미래정책원장은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상위 10개 대학 간의 점수 차가 축소됐고,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주로 연구와 국제화 영역에서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 결과를 소개한 뒤, "최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구 실적 증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5년간 500여 명의 전임교원을 충원하고,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확대ㆍ도입해 연구 수월성의 기반을 확보해왔다. 그 결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07년 교수연구 부문 19위였던 경희의 순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평판ㆍ사회진출도 부문은 2계단 상승한 8위, 국제화 부분 2위에 올랐다. 2012년 순위는 평가 대상 전체 대학 중 8위, 종합대학 중 6위다.
총장ㆍ부총장 주재 학과 간담회 후, 개인별 연구지원제도 수립
경희대학교는 향후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학술문화 진흥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각 학과 및 단과대학(원)의 학문 분야별 특성에 따른 지원 방안을 마련, 전공별ㆍ계열별ㆍ개인별 연구지원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인별 연구지원제도 수립에 앞서, 지난 10월 말부터 부총장 주재 학과 간담회를 시작했다. 11월과 12월에는 총장 주재 학과 간담회도 시행될 예정이다. 학장과 학과장은 물론 소속 교수와의 소통을 통해 각 학과 및 단과대학(원)의 사업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학 차원의 지원 방안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구성원 공감대 형성과 대학원 육성 방안 제시
주제발표 후, 대학의 위상 강화와 학술문화 진흥을 위한 방안으로 구성원과의 공감대 형성, 대학원의 집중 육성 방안이 제시됐다. 정서영 약학대학장은 "구성원 전체가 대학 위상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성호 서울캠퍼스 교무처장은 "경희의 위상 강화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교수들의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제도 도입과 함께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외부 지표보다는 우리만의 지표, 우리만의 학술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남순건 대학원장은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의 연구 활성화가 수반돼야 한다"라며 대학원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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