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핸드볼부 ‘2012 전국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2012-10-04 교육
경희대, 한국체육대 26-23으로 꺾고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준우승 설욕
경희대학교 핸드볼부가 '2012 핸드볼코리아 전국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남자대학 1부와 2부로 나뉘어 풀리그(모든 팀과 한 번씩 경기하는 것)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대학 1부에서는 강원대, 경희대, 원광대, 조선대, 충남대, 한국체육대(이하 한체대)가 참가했다.
경희대는 8월 30일 열린 첫 경기에서 충남대를 26:27로 물리쳤으며 31일에는 강원대를 30:20으로 완파했다. 9월 2일 조선대와의 경기 또한 27:25로 승리,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3일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22: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5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인 한체대와 접전을 펼친 끝에 26:23 스코어를 기록, 4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4월 개최된 제6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한체대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상환(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학생이 최우수 선수상을, 김만호(체육학과 86학번)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상환 학생은 "라이벌 팀인 한체대를 물리치고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를 통해 한체대를 파악하고 경기력을 보강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의 설욕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김만호 감독은 "선수의 선발과 구성이 좋았고 한체대에 초점을 맞춰 꾸준히 연습한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 감독은 "학생들이 지난 7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예선전(카타르 4개국 친선경기대회)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열린 2012 세계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 등 해외 대회에 참가해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이 향상된 점도 유효했다"고 말했다.
김만호 감독은 "12월에 열리는 대학최강전에서 정상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을 목표로 1월에 개최되는 2013 아시아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1부 대학 경기와 함께 열린 2부 대학 경기에는 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한국외대, 홍익대가 참가했으며 비 핸드볼 선수로 구성된 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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