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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2012 대학농구리그’ 2연패 달성

2012-10-09 교육

챔피언 결정전에서 중앙대 완파, 2년 연속 대학리그 정상
김민구ㆍ김종규 학생, 정규리그ㆍ챔피언 결정전 MVP 선정

경희대학교 농구부가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3월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1ㆍ2라운드의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순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제패, 명실상부 대학농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정규리그 2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2.6점을 기록한 김민구(스포츠지도학과 10학번) 학생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김종규(스포츠지도학과 10학번) 학생은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최부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21승 1패, 승률 95.5%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2년 연속 대학리그 1위를 차지한 경희대는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ㆍ2차전에서 연세대에 83-65, 81-66으로 승리를 거둬 2010년 대학리그 출범 후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에 진출했다. 올해 챔피언 결정전의 상대는 중앙대였다. 10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경희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95-55, 40점 차로 중앙대를 완파했다.

 
10월 4일 열린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도 경희대는 두경민(스포츠지도학과 10학번) 학생과 김민구 학생의 슛 공세로 경기 시작 6분 만에 25-4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이후 중앙대의 추격으로 9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후반전에 중앙대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반면, 경희대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김종규 학생은 경기 종료 5분 전, 투 핸드 슬램덩크와 추가 자유투에 이어 버저비터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희대는 91-73으로 중앙대에 승리, 2012 대학농구리그 통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규 학생은 "2라운드에서 중앙대에 패해 아쉽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대학리그와 지난 7월에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으로 대학 최강임을 입증하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에 흠이 되지 않도록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부영 감독은 "올해 중앙대에 1패한 부분이 선수들과 저에게 큰 교훈이 됐고, 중앙대에 패한 직후부터 중앙대에 대비해 훈련해 온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말한 뒤, "2013년에는 더 강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도전을 이겨낼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라며 향후 대학농구 최강 신화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구부는 오는 10월 11일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며, 11월에는 '프로-아마추어 컵 대회(가칭)'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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