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의 연구 역량 안정적인 성과 거둬
2012-10-12 교육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8위, 5년간 국내외 우수교원 40% 증가
연구 수월성 강화 노력의 결과, 평판ㆍ사회진출도 상승
경희대학교가 지난 5년간 국내외 우수교원을 적극 충원하며 교육ㆍ연구에 집중 투자해온 노력이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8일 발표된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경희대는 2007년 전임교원 수가 1,180명이었던 데 반해, 2012년에는 1,418명으로 5년간 20% 늘어났다. 외국인 교수도 2009년 52명에서 올해 13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구 지원제도를 확대ㆍ도입하며 연구 수월성을 확보해온 결과, 교수연구 부문에서 경희는 2007년 19위에서 2010년 9위로 뛰어오른 후, 올해까지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중앙일보 평가에서 경희대는 종합 8위에 올랐다. 점수는 300점 만점에 210.2점으로, 7위 서강대와의 점수 차는 0.7점이었다.
교수연구 부문 3년 동안 9위 유지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개최된 '경희대학교 초청 고교 교장 간담회'에서 조인원 총장은 "학술 역량이 탁월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그로 인해 사회 평판이 상승하는 것이 전통적인 명문의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그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지난 5년간 대학 본연의 사명인 교육과 연구에 충실하며, 학술 역량을 강화한 경희는 연구의 양과 질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교수연구 부문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계열평균 교수당 자체 연구비는 2007년 23위에서 2012년 2위, 인문ㆍ사회 교수당 국내 논문 게재 수는 21위(0.75편)에서 5위(1.44편)로 수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근 5년간 교수당 SCI, SSCI, A&HCI 피인용 수는 21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상위 20%' 학술지의 교수당 논문 게재 수는 10위에 올랐다. 상위 20% 저널은 네이처, 사이언스, 저널 오브 매니지먼트,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등 세계 학자들이 많이 읽고 인용하는 저널이다. 2012년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수는 8위를 차지했고, 교수 개인별 국제 논문 게재 실적평가에서 전자전파공학과 유재수 교수와 국제학과 올리버 알렉산더 케슬러 교수가 각각 공학 계열 3위, 인문사회 계열에서 3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평판ㆍ사회진출도 부문이다. 대학에 대한 사회의 평가는 명성과 관행적 통념 등의 영향으로 잘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순위에서 경희대는 2008년 10위, 2009년 8위, 2010년과 2011년에 7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평판ㆍ사회진출도는 2008년 10위, 2009년 9위, 2010년과 2011년 10위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올해는 종합 순위가 2011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판ㆍ사회진출도는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지난 5년간 경희의 연구 수월성 강화 노력의 결과, 경희대학교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해외 파견·외국인 교환학생 비율 1위
개교 당시부터 교육의 국제화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온 경희는 그동안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국제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2011년에는 중앙일보가 국제화 부문 평가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국제화 부문 1위를 지켜온 한국외대와 공동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국제화 부문에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세부지표에서 해외 파견 교환학생 비율과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 1위,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4위를 차지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중앙일보는 1994년 이후 매년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국제화(50점), 평판ㆍ사회진출도(60점)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가 이뤄졌다. 교수연구 부문 평가는 종전과 달리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수와 피인용 수를 4대 계열(인문사회체육ㆍ자연과학ㆍ공학ㆍ의학)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판ㆍ사회진출도 부문은 설문조사와 취업률로 평가된다. 올해 설문조사는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 인사담당자 750명, 고교 진학지도 교사와 교장, 예술계 단체 대표 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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