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융합기술연구소 신설

2022-11-30 연구/산학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가치인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융합기술연구소는 학제 간 융합 연구, 교육 산학협력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융합기술연구소 내 9개 융합센터 설치해 학제 간 융합 연구·교육 지원
“한가지 전공으로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할 수 없어, 모든 전공 아우르는 창구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가치인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경희는 지난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공계열 교육과 연구 방향성을 정립했다. 정부 중심의 연구과제와 단과대학 별 환경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실현할 방안으로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학제 간 융합 연구, 교육, 산학협력을 펼치기 위함이다. 융합기술연구소는 11월 21일(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개소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한균태 총장, 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 겸 융합기술연구소 소장, 최희섭 행·재정부총장, 김윤혁 연구처장 겸 융합기술연구소 부소장이 참석했다. 이날 많은 교원이 개소식에 참석해 융합 연구에 대한 의지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개소식은 △총장 축사 △이공계열발전계획 공유 △융합기술연구소 지원방안 △9개 융합센터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 가지 전공만으로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 어려워, 모든 전공, 학제 간 융합 추진해야”
한균태 총장은 축사에서 “경희는 미래과학클러스터를 추진하며 이공계열 발전을 도모해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서기 위한 실행력의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융합기술연구소는 9개 산하 센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 총장은 “한 가지 전공만으로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모든 전공, 학제 간 융합을 활발히 추진해 대응해야 한다. 또한 기술사업화와 산학협력 역시 대학의 새로운 사회적 책무다. 융합기술연구소는 경희의 모든 전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우식 부총장은 융합기술연구소 설립 배경인 이공계열 발전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미래산업 기술 분야와 이공계열 단과대학의 관심사를 조사해 9대 중점 융합 분야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9대 중점 융합 분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단기적 과제, 도전적 중장기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종합대학 이공계열 Top 3, 세계대학 이공계열 Top 10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공유했다.

융합 연구를 위한 교류 협력의 장 마련 및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융합기술연구소는 발전 목표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위해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융합해 산학협력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다양한 제도가 지원하며 뒷받침 한다. 활동비 지원부터 신규 공모 사업에 필요한 제반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김윤혁 연구처장은 “산학협력 컨설팅 센터를 마련해 기업이 요구하는 애로 기술을 파악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원과 기업을 연계하는 매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융합기술연구소 내부에는 9대 중점 융합 분야에 대응하는 융합센터가 설치됐다. 구체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센터’, ‘스마트커넥티버티연구센터’, ‘바이오헬스케어융합센터’,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센터’, ‘실감미디어·디지털트윈융합센터’, ‘에너지·환경융합센터’, ‘우주·미래모빌리티융합센터’, ‘첨단소재융합센터’, ‘스마트팜융합센터’이다. 단기적으로 융합센터를 운영할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자 교류회를 조직해 융합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확정된 융합 분야를 바탕으로 과제 수주, 공동연구를 진행해 성과 창출이 목표다. 개소식에 참여한 모든 융합센터장은 “융합기술연구소는 전공, 학문 분야에 대한 장벽 없이 운영되는 열린 플랫폼이다.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교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개강 맞은 캠퍼스

      개강 맞은 캠퍼스

      2024-03-19

      More
    • 2024학년도 입학식

      2024학년도 입학식

      2024-03-05

      More
  • 신간

    •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2024-03-27

      More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2024-02-28

      More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